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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 정 [2018년 9급 국가직 일반행정직] 처음에 잘 맞고 수험 생활 기간 의지하며 따라갈 선생님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시험준비 시작 당시 제 나이는 26살이었습니다. 일반 직장에서 2년간 일을 하다가, 공직자이신 부모님 권유로, 특별히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균형잡힌 삶을 살기를 원하셔서(육아휴직^^, 정년보장)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시험 준비 당시 장애물은 9급이니까 적당히만 해도 난 합격할 수 있을 거라는 교만한 생각이었습니다. 1년 차에 하고 싶은 일, 보고 싶은 예능 다 보면서 시험준비를 했다가 합격 컷에 턱없이 모자란 점수로 떨어지게 되었습니다. 한 차례 충격을 겪은 뒤 1년 동안 플래너도 쓰고 성실하게 수험준비에 임했습니다. 시험이 다가올수록 겸손한 마음, 절박한 심정으로 하루하루를 보냈고 감사하게도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대학교 다닐 때, 2012년 여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고 서울 노량진에 올라와 박문각 종합반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박문각 신용한 선생님의 행정학 수업을 배정받아 듣게 되었는데, 방대한 행정학도 틀을 잘 잡아주셨고, 특히 단순히 지식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5급 공무원 수험 생활을 토대로 9급/7급 수험생들에게 따듯하고 친절한 안내자 같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던 2016년, 타사의 패스상품을 신청해서 다른 교수님의 행정학을 들었는데 양도 지나치게 많고, 기본서는 매우 두껍게 한 뒤 ‘100%적중’ 얘기만 하셔서 회의감이 들었고, 학생들에 대한 애정보다는 무시하는 느낌이 들어서 정이 떨어졌습니다. 2016년 가장 못본 과목이 행정학이기도 했습니다. 2017년 정신차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 신용한 선생님을 다시 찾아야겠다 싶어서 신용한 샘이 계신 박문각 박문각 행정학 올패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2016년 11월 본격적으로 집 근처 도서관에 다니며, 올패스를 끊어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2018 6월까지 공부했습니다. 첫 1년간은 이론강의를 반복해서 들었고, 회독 수를 늘렸습니다. 두 번 째 해에는 모의고사, 단원별 문제풀이 위주로 문제를 풀고, 틀린 것 정리, 틀린 것을 기본서에 돌아가서 발췌해 공부하는 방식으로 했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1년차 말 쯤, 시험 앞두고 3~4개월 쯤 슬럼프가 왔고 2년차 말 쯤, 시험 앞두고 2~3개월 쯤 슬럼프가 왔습니다. 2년 차 슬럼프 때는 1주일에 2번, 반나절 정도씩 확실하게 쉬었습니다. 노량진을 벗어나서 국립중앙박물관 무료전시를 한바퀴 돌고 온다던지, 맛있는 것 먹으러 갔다 온다던지, 용산 cgv에 가서 영화를 보고 온다던지, 여의도 한강에 가서 자전거를 대여해 실컷 타고 온다던지, 사육신 공원에 가서 한솥도시락을 먹고 정자 아래에서 낮잠을 30분 자고 온다던지, 여의도 야경을 보면서 치맥을 먹고 온다던지.. 노량진으로부터 심리적, 물리적으로 확실히 떠나서 ‘즐거운 것’을 짧은 시간 동안 극대화했습니다. 그러면 다시 책상에 앉을 때 새로운 마음으로 앉을 수 있었습니다. 마음이 우울할 때는 뭘 해도 늘어지고 잡생각이 들었는데, 그렇게 확실하게 놀고 오면 조금만 더 하면 올해는 합격이란 긍정적, 적극적, 주도적인 마음으로, 막판 오답노트 회독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 책에서 시간 관리의 문제는 ‘마음의 문제’라는 구절을 읽은 적이 있는데, 공감이 많이 됐습니다. 저의 경우에 억지로 참고, 억지로 버티기보다, 남들 1주일에 1번 쉴 때 1주일에 2번, 때로는 3번씩 2~4시간 정도 머리를 식히며, 마음이 다시 워밍업 되고 기쁨, 안정감으로 차도록 틈틈이 관리했던 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건강한 마음을 유지하는 게 첫 번째 우선 순위였어서 그런지, 면접 준비할 때도 ‘밝다, 긍정적이다, 적극적이다, 노량진에 살았던 것 같지 않다?’ 등 좋은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생활관리법]] 기상은 8시에 일어나서 9시에 책상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국,영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것 체크하고 기본서 돌아가서 회독했습니다. 점심 1시간 먹은 후 한국사 or 행정학에 올인했습니다. 저녁 1시간 후, 집중력 떨어질 때 한자/영단어/고유어 등 단순암기가 필요한 것들을 눈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는 오전, 오후에는 집중이 잘 되었지만 저녁엔 힘들었기 때문에 뇌를 덜 쓰는(?) 잡암기들을 전략적으로 저녁에 했습니다. 독서실->도서관->카페->학원 빈 강의실 주기적으로 2~3달씩 다양하게 다녀봤습니다. 제게 가장 적합했던 곳은 도서관이었습니다. 네이버 밴드 스터디를 한자, 고유어, 영어단어 등 단순암기를 꾸준히 할 목적으로 여러 차례 들어갔었는데 결국 끝까지 임하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저 혼자 공부했습니다. 국,영,한,행법,행학 선택했습니다. 국어, 영어, 행정법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한국사, 행정학이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이론 1달, 행정학 이론 1달 이런 식으로 확 파고, 국어 영어 행정법은 꾸준히 문제풀이 위주로 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마음 탱크가 완전히 바닥나지 않게 틈틈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어느샌가 슬럼프에 빠져서 책상에 앉기도 싫고, 앉더라도 효율성 없이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쁨과 안정감이 적당한 수준으로 차 있도록, 쉬는 시간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tv, 술, 친구 만나기보다 여의도 한강변에서 1시간 동안 자전거 타기, 하늘 보기, 사육신 공원에 가서 초록색 보기 등 노량진과 가까운 곳에서 틈틈이 ‘좋은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응원 메시지]] 서울시와 경기도는 면접 때 자원봉사 레포트를 제출하게 됩니다. 3~4주에 1회정도 가까운 봉사처에 가서 꾸준히 4시간씩 봉사를 하고 오면, 기분도 전환됩니다. 자원봉사 시간도 급히 몰아서 채우는 것보다 ‘꾸준히’ 채운 것을 높게 쳐줍니다. 면접 때 이야기할 자기만의 스토리도 풍성하게 생깁니다. 봉사를 반복되고 지루한 수험생활 중에 잘 활용해 보세요~^^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공직자이신 부모님 권유로, 육아 휴직과 정년 보장 메리트 때문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과 선배 중에 공무원 합격한 분들에게 누구 강의 들었는지 등등 먼저 조언을 들었고 9꿈사 카페에서도 수강 후기 등을 훑어보았습니다. 행정학 외 강사님은 오티 강의를 들어보면서 강사님을 선택했습니다. 행정학은 대학교 다닐 때, 2012년 여름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해볼까 하고 서울 노량진에 올라와 박문각 종합반을 들은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박문각 신용한 선생님의 행정학 수업을 배정받아 듣게 되었는데, 방대한 행정학도 틀을 잘 잡아주셨고, 특히 단순히 지식만 가르치는 게 아니라 5급 공무원 수험 생활을 토대로 9급/7급 수험생들에게 따뜻하고 친절한 안내자 같으셨던 기억이 있습니다. 2017년 정신 차리고 공무원 시험 준비할 때 신용한 선생님을 다시 찾아야겠다 싶어서 신용한 샘이 계신 박문각 행정학 올패스를 신청하게 되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행정학 - 신용한 저의 전략과목은 행정법과 영어였고 취약과목은 행정학과 한국사였습니다. 행정학과 한국사는 이론서 회독을 1달 정도씩 몰아서 계속 했습니다. 문제풀이도 계속 병행해서 오답노트를 계속 만들었고, 들고다니면서 계속 외웠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기상은 8시에 일어나서 9시에 책상에 앉았습니다. 오전에는 국,영 모의고사를 풀고 틀린 것 체크하고 기본서 돌아가서 회독했습니다. 점심 1시간 먹은 후 한국사 or 행정학에 올인했습니다. 저녁 1시간 후, 집중력 떨어질 때 한자/영단어/고유어 등 단순암기가 필요한 것들을 눈으로 계속 반복했습니다. 저는 오전, 오후에는 집중이 잘 되었지만 저녁엔 힘들었기 때문에 뇌를 덜 쓰는(?) 잡암기들을 전략적으로 저녁에 했습니다. 독서실->도서관->카페->학원 빈 강의실 주기적으로 2~3달씩 다양하게 다녀봤습니다. 제게 가장 적합했던 곳은 도서관이었습니다. 네이버 밴드 스터디를 한자, 고유어, 영어단어 등 단순암기를 꾸준히 할 목적으로 여러 차례 들어갔었는데 결국 끝까지 임하지 못했고, 마지막에는 저 혼자 공부했습니다. 국,영,한,행법,행학 선택했습니다. 국어, 영어, 행정법은 좋아하는 과목이었고 한국사, 행정학이 어려움을 겪었던 과목이었습니다. 한국사 이론 1달, 행정학 이론 1달 이런 식으로 확 파고, 국어 영어 행정법은 꾸준히 문제풀이 위주로 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매일 오전에 국, 영, 한 모의고사를 풀었고 틀린 부분은 기본서로 돌아가 회독하고, 암기되지 않은 부분은 따로 노트에 적어서 외웠습니다. 마지막 시험장 들어갈 때에 오답노트 중에 마지막까지 헷갈리는 것만 갖고 들어가서 본 뒤 시험 쳤습니다. 슬럼프 극복: 마음 탱크가 완전히 바닥나지 않게 틈틈이 관리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러지 않으면 어느 샌가 슬럼프에 빠져서 책상에 앉기도 싫고, 앉더라도 효율성 없이 시간만 보내게 되는 것 같습니다. 기쁨과 안정감이 적당한 수준으로 차 있도록, 쉬는 시간을 ‘잘’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tv, 술, 친구 만나기보다 여의도 한강변에서 1시간 동안 자전거 타기, 하늘 보기, 사육신 공원에 가서 초록색 보기 등 노량진과 가까운 곳에서 틈틈이 ‘좋은 휴식’을 취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행정법 80 조정점수 63.19 행정학 80 조정점수 63.92 경기도에서는 행정법과 행정학 조정점수가 둘 다 높은 편이었기 때문에 만족합니다. 실제로 발령받아서도 필요한 지식이 두 과목이라고도 했고 면접 때도 간단한 지식이지만 행정학 질문을 받아서, 대답하기 수월했습니다.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경기도 중에서도 면접일자가 빨라서 촉박하게 준비했습니다. 실제적으로 면접 준비기간이 11~12일 밖에 안 됐는데, 매일 스터디에 나가 ‘말하는 연습’ ‘많은 사람 앞에서 손,발,표정,몸짓 습관을 확인하고 고치는 연습’, ‘또박또박 천천히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스터디에서는 말의 내용보다 (다 학생들이기 때문에 조언이 그닥... 도움되지도 않고 ... 장님이 코끼리 만지는 격이었던 것 같습니다.) 말하는 연습에 의미를 두었습니다. 교수님 모의면접 때는 용기있게 손을 들고, 저의 단점을 지적받고 인지하고 면접장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준비해온 원고(?)를 중얼중얼 읽으며 외우는 학생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저는 마음을 풀고 누그러뜨리고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이는 것에 포인트를 두었기 때문에 따로 원고를 읊거나 저 자신에게만 집중하고 있진 않았습니다. 사전조사서는 미리 연습해보지 않은 질문이 나왔습니다. 충분히 생각하느라 3분 정도를 흘려보냈고, 15분을 꽉 채울 때까지, 나눠주신 종이 마지막 줄까지 꽉 채워서 작성했습니다. 저의 경우 사전조사서를 가지고 후속질문이 2회 정도 들어왔고, 마지막에 글을 잘 쓰고 스토리텔링을 잘했다는 칭찬을 해주셨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같이 면접 준비했던 30대 초반의 언니는 상황제시형 딜레마 질문을 많이 묻고, 행정법 지식에 대한 질문을 많이 물었다는데 저는 대체로 쉽고 인성 관련된 질문만 받았습니다. 자기소개, 지역에 대한 애정, 스트레스 관리, 가장 힘들었던 경험과 어떻게 극복했는지, 가족에 관련된 것, 사전조사서 후속질문, 간단한 행정학 지식 질문. 다만 공직 지원동기에 대해서 끈질기게 물어봤습니다. 제가 적합한 답을 못했던 것 같습니다. 마지막에는 면접관들이 제일 싫어한다는 대답, ‘육아휴직해도 눈치 보거나 잘리지 않아서’라고 대답하고야 말았습니다.
[[주의 사항]]
길게 말하는 것을 싫어한다고 귀에 딱지가 않게 들어서, 무조건 답변을 짧게 간결하게 요지만 말하려고 노력했는데, ‘그게 끝입니까?’ 라는 이야기를 들어서 당황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의 집중력이나 의지가 하락세일 때, 저를 꾸준하게 이끌어준 것은 각 과목마다 제가 좋아하는 선생님들이셨습니다. 행정학 쪽에서는 신용한 교수님 등.. 처음에 잘 맞고 수험 생활 기간 의지하며 따라갈 선생님을 잘 고르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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