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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 은 [2018년 9급 국가직 사서직] 하루하루 충실하게 준비하며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기업 연구원으로 4년 정도 연구를 하다 퇴직 후 사서직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먼저 사서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후에 육아를 하며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였습니다. 30대 중반이라는 나이에 출산과 육아 기간을 합쳐 약 3년의 경력단절까지 생겼기에 공무원이 마지막 길이라는 마음으로 시험에 임하였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제가 보기에 가장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강의를 제공하는 곳이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홈페이지 가입 후에 상담사 분께서 적극적으로 상담과 홍보를 하셨던 것도 제 선택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공부를 시작하고 필기 시험일까지의 기간은 약 10개월이었습니다. 저는 육아와 공부를 병행하였기에 어린이집에 아이를 맡기는 평일 오전과 오후에만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초기에는 국어와 영어만 준비하였고 시간이 부족하여 심화 강의부터 수강하였습니다. 철저한 복습은 하지 못했지만 일상생활을 하면서도 헷갈리는 부분을 계속 찾아보면서 최대한 이해하고 넘어가려 노력하였습니다. 그러던 중 비록 준비는 못했지만 어느 부분이 미흡한 가를 파악하기 위해 작년 12월 지방직 추가 시험을 치렀고 그 때 많이 틀렸던 한자 부분과 어휘를 집중해서 공부하였습니다. 그리고 공부를 하지 못하는 시간에는 틈틈이 포털사이트의 단어퀴즈를 풀며 일상적으로 자주 한자를 접했습니다. 2월부터는 한국사와 선택과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한국사는 심화강의를 수강하며 필기노트를 중점적으로 암기했습니다. 앞글자만 따서 외우는 암기는 지양하였고 시대별로 묶어서 암기하려 노력하였습니다. 시간이 많이 부족하여 근현대사 부분은 빈번하게 출제되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공부하였습니다. 선택과목으로는 사서 전공과목인 정보봉사와 대학에서 전공했던 과학을 선택하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마지막에 들었던 찍기 특강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끔씩 보았던 홈페이지의 암기팁 게시판에서도 도움을 받았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수험기간에 가장 힘들었던 것은 아이가 어려 엄마의 손길을 많이 필요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아이가 어린이집에 적응하는데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 걸렸고 자주 아파서 어린이집에 등원하지 못했던 날이 수험 기간 중 약 2달 정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잠을 줄여 공부를 했었지만 아이에게 점점 날카롭게 대하는 제 자신에게 실망하여 2주 만에 포기했습니다. 그 대신 공부시간에는 최대한 집중하여 공부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생활관리법]]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 30분까지가 공부 시간이었고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전 수험기간 초기에는 국어와 영어 심화강의를 수강하였고, 1월부터는 한국사와 선택과목의 심화 강의와 국어와 영어 기출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3월 중반부터는 시간 부족으로 한국사와 선택과목에만 집중하였는데 수험기간 동안 효율적으로 시간을 배분하지 못했던 것을 많이 후회하였습니다. 다시 공부한다면 한국사를 미리부터 준비할 것 같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강의 수강 중에 전화 상담을 한 적이 있습니다. 상담사님께서 처음 상담이 미흡하다고 생각하셨는지 후에 다시 전화를 주셔서 놀랐고 감사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컨디션 관리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날에는 공부 시간을 줄여서 휴식을 취했습니다. 덕분에 수험기간동안 크게 아픈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을 포스트잇에 적어 여기저기 붙여두었습니다. 지나다니면서 여러 번 반복해서 암기하니 오랫동안 기억에 남았습니다. [[응원 메시지]] 우리는 존재만으로도 소중한 사람임을 잊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돌이켜보면 수험기간동안 위축되기도, 외롭기도, 우울하기도 했습니다. 주변의 시선 때문일 때도 있었지만 스스로를 그렇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자기 자신의 가치를 항상 믿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수험생이 되길 바랍니다. ====================================================================== 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연구원으로 근무하다 30세에 임신을 준비하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었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육아가 적성에 맞지 않았고 자존감 회복을 위해서도 직업을 갖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하였습니다. 30대 중반 경력단절 여성으로서는 공무원이 가장 가능성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먼저 공무원 수험생의 카페에 가입하여 인기 있는 강사를 검색하였습니다. 그리고 샘플 강의를 들어보며 가장 잘 맞을 것 같은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한국사는 노범석 교수님, 과학으로 하석훈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하였습니다. 저는 시작단계에서부터 심화 강의와 기본서를 중심으로 공부하면서 부족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보완하였습니다. 특히 한자가 취약했는데 신의 한수 한자편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의 경우에는 강의 수강 전에 필기노트를 미리 구매하여 기본서를 복습하면서 필기노트로 한 번 더 정리하였습니다. 기출을 풀어보며 자신 있는 부분은 짧게 공부했고 자주 틀리는 부분을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예기치 않은 일들로 계획이 계속 변경되어 장기적인 계획은 세우지 못했습니다. 최대 3주, 짧게는 한주 단위로 계획을 세웠고 계획이 틀어지더라도 전체적인 틀은 놓치지 않으려고 노력했습니다. 국어와 한국사, 과학은 기본서를 읽으며 복습했고 암기해야 하는 것은 작은 노트에 적어 시험 직전까지 보았습니다. 특히 잘 외워지지 않는 내용을 모아 포스트잇에 적어 여기저기 붙여놓았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사실상 성적관리는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모의고사의 원점수에는 연연하지 않았고 상위 퍼센트의 평균 점수와 비교하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알려주시는 정보를 토대로 어느 정도에 제가 속하는 지를 파악하고 그 수준을 유지 또는 개선하려고 하였습니다. 슬럼프 때는 아예 공부를 놓아버리면 후에 더 큰 슬럼프가 올 것 같아, 싫어하는 과목보다는 좋아하는 과목을 더 많이 공부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저는 선택과목으로 과학과 정보봉사를 선택했습니다. 정보봉사의 경우 박문각에서 제공하지 않아서 타 강의 사이트를 이용하였습니다. 과학의 경우에는 좋아하기도 하고 예전에 잘했던 과목이어서 부담 없이 수강할 수 있었습니다. 선택과목에서 공부시간을 줄여 다른 과목에 할애하였기 때문에 고득점은 하지 못하였지만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원점수 80/조정점수 65.28) ================================================================================ 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사서직은 행정직에 속하여 행정직과 사서직 예상문제를 모두 준비해야했습니다. 면접 준비 중 아이가 아파 스터디는 구하지 않았습니다. 행정직 문제의 경우에는 면접 강의 서적을 2권 구매하였고 인터넷 샘플 강의를 듣고 방향을 정했습니다. 사서직 문제 준비로는 사서직 면접 강의를 수강하였고 앞으로 하고 싶은 구체적인 일에 관하여 깊게 생각해보았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오후 면접이었고 한 조에 6명 정도로 총 10개조가 있었습니다. 강당을 파티션으로 나누어 동시에 10명이 면접을 진행하다보니 면접관님의 질문이 잘 안 들리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면접은 타이머로 25분을 맞춰놓고 진행되었습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압박면접도 아니었고, 제 답변을 경청해주시는 분위기였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1. 자기소개(1분) 및 경력 확인 2. 독서평 3분 이내 발표 3. 4차 산업혁명과 메이커스페이스로서의 도서관 4. 상사가 부당한 지시를 할 때, 의견 차이가 있을 때 어떻게 하는지? 5. 지방분권이 되면 도서관은 어떻게 될 것 같은가? 6. 랑가나단의 5법칙이란? 7. 책바다 서비스란?
[[주의 사항]]
너무 이상적이고 상투적인 답변은 피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경험이나 사례를 들어서 답변하라는 지적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공무원 시험은 실력도 중요하지만 운도 크게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작은 일 하나하나에 연연하기보다는 가끔은 운명에 맡기는 대범함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루하루 충실하게 준비하며 기다리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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