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
[2018년 9급 지방직 일반행정직]
본인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루하루 준비해 나가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본인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공직자가 되기 직전 나의 직업은?]]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기 전에 다른 직업을 가진 적은 없습니다. 저는 사실 20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무슨 일을 하면서 살아야할지 계속 고민하면서 지냈습니다. 그러다가 군대를 제대한 후에서야 공무원을 준비해봐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공무원 준비를 하게되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 선택 이유]]
사실 처음에는 다른 분의 추천으로 박문각 학원을 다니게 되었는데, 다니다보니 저와 맞는 선생님들이 계셨고, 그 때문에 오랜 기간 강의를 듣게 되었습니다. 현실적으로는 다른 학원 강의보다 저렴한 면도 있었고, 다시 다른 학원으로 옮길 필요성을 느끼지 않아서 계속 다니게 되었습니다.
[[학습기간 및 방법]]
저의 수험 기간을 정확하게는 얼마라고 말하기는 힘들지만, 2년 조금 넘은 기간인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는 제대로 공부를 하기 힘들었기 때문에 휴학을 하면서 공부하였고, 나중에 졸업을 한 후에 합격을 하게 되었습니다.
박문각 올패스가 나온 후에 등록해서 공부하면서 선택과목도 한과목정도 바꾸어서 수험생활을 하였습니다.
공부기간이 길지는 않았기 때문에, 강의를 반복적으로 자주 들었습니다. 저는 하나의 강의를 들으면 그 시간만큼의 복습시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무조건적으로 진도를 나가지는 않고 이해가 쉽게 되고 쉬운 부분은 빠르게, 암기할 사항이 많거나 어려운 부분은 집중적으로 반복하는 식으로 해나갔습니다.
[[공무원 시험 준비 시 어려웠던 점]]
공무원 시험 준비 중 가장 어려웠던 점은 공부 그 자체에서 오는 스트레스였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큰 점은 사실 내가 하는 방법대로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다는 확신이 수험생활이 끝날 때까지도 들지 않는 다는 점이었습니다. 나중에서야 그건 거의 모든 합격생들이 그랬고, 그 부분보다는 부족한 점을 채워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 시험은 장점 또한 중요하겠지만, 약점을 채워나가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생활관리법]]
저는 원래는 저녁이나 밤에 공부하는 습관을 가지고 있었는데, 처음에는 그대로 하다가 나중에는 결국 아침부터 공부하는 방법으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서울에서 학원을 다니는 기간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들은 후, 나머지는 자습을 하는 식으로 공부하였고, 서울에 없을 때도 마찬가지로 인강을 듣고 자습을 하는 과정을 반복해나갔습니다. 꾸준함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여 아주 심하게 아픈 경우를 제외하고는 공부를 빼먹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계획은 세우지 않았지만 하루에 어느 정도의 분량을 정하고서 최대한 지키도록 노력했습니다.
[[박문각 공무원이 좋았던 점]]
무엇보다 사회와, 행정학 과목이 저랑 잘 맞아서 좋았습니다. 특히 한국사 선우빈 선생님의 열정 넘치는 수업이 있어서 지치지 않고 계속 수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합격 비법]]
이 시험은 수험기간보다는 합격에 필요한 절대적인 노력과 공부의 양을 채워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흔히들 말하지만 이 시험은 단거리 달리기가 아닌, 마라톤에 가깝기 때문에 너무 단기간의 무리한 계획보다는 1년의 기간 동안의 계획이 훨씬 중요합니다. 처음 시험을 준비하는 시간부터 끝나는 날까지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합니다.
[[응원 메시지]]
언젠가는 수험 기간이 끝날지 그 불확실성이 채워지지 않는 다는 점을 저 또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합격하는 그때까지 그런 불확실함이 채워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수험기간이 끝났을 때 내가 정말로 최선을 다했다고 느껴지면 합격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이왕 시작했으니 합격으로 끝맺음을 해야 나중에 후회도 남지 않을 것입니다. 주위 시선보다는 나 자신과의 약속을 바탕으로 꾸준히 해 나가시면 분명 좋은 결과가 이어질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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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기 시험 합격 노하우
[[공무원 시험 준비 계기 및 시작단계의 정보 수집 방법]]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대학시절까지도 구체적인 꿈을 가지지 않았기에, 그때부터 공무원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자연스레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원에 가서 선생님을 선택하기 전에 기본 강의 몇 가지를 통해서 선생님들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과목별 학습 방법]]
처음에는 부모님의 권유로 이 공부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대학시절까지도 구체적인 꿈을 가지지 않았기에, 그때부터 공무원 시험에 대해서 알아보면서 자연스레 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에 학원에 가서 선생님을 선택하기 전에 기본 강의 몇 가지를 통해서 선생님들을 선택할 수 있었습니다.
[[나만의 공부 스타일]]
저는 사실 원래 계획을 하루 단위로 구체적으로 세우는 편이 아니라서 기본적으로는 공부시간을 기반으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그래서 하루에 들을 수 있는 만큼 최대한의 강의 정해 공부했고 스터디는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스터디도 좋지만, 9급 공무원 객관식 시험에서는 어차피 자신이 많이 알고 스스로 암기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예습은 우선 그날 나갈 진도를 한 번 읽는 수준으로 준비했고, 복습은 4시간 수업이면 4시간의 시간을 지켜서 해나갔습니다. 강사님들의 수업이 체계가 잘 잡혀있기에 그것을 내 것으로 만들 수만 있으면 충분히 합격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성적관리 노하우]]
저는 처음 공부할 때는 모의고사가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해서 대비하지 않았지만, 마지막 수험기간에는 학원에서 한 달에 한 번 보는 모의고사에 꾸준히 신청하였습니다. 모의고사 점수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 문제들을 시험장에서 봤을 때 어떻게 푸는지가 가장 중요하므로 어떤 문제를 만나도 덜 당황할 수 있도록 문제를 푸는 것입니다.
저 같은 경우는 크게 슬럼프가 오는 편이 아니었고, 아플 때는 될 수 있으면 무조건 쉬는 쪽으로 해나갔습니다. 어차피 그 시간은 공부를 하더라도 크게 도움이 되지 않았고, 차라리 빠르게 회복해서 제대로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9급의 경우 선택과목 만족도]]
저는 사회와 행정학을 선택했습니다. 가산점은 없었고 처음 시험에서는 공통과목을 잘 쳤지만, 선택과목에서 좋은 점수를 얻지 못하여 한 문제 차이로 떨어졌기 때문에, 선택과목 또한 준비를 철저히 하려고 했습니다. 처음 시험 칠 때는 수학과 행정학을 선택했지만, 수학이 일정 점수 이상을 받는 것이 힘들다고 생각하여 다음 시험에서 사회로 과목을 바꾸어서 시험을 쳤습니다. 혹시 향후 7급까지 염두에 두신다면 7급과목인 행정학 행정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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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시험 합격 노하우
[[면접 준비 방법]]
지방직 면접이 기본적으로 성적기반으로 한다는 말들이 많아서 따로 강의를 듣는 식으로 면접을 준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 대신 면접시험에 관한 책을 사서 관련 정보를 접했고, 공무원 카페를 자주 들어가서 대비하였습니다. 면접스터디도 따로 하지 않았으며, 면접 책에 나온 기출문제에 대한 답을 작성해 보고 지금까지 내가 어떤 경험을 하며 살아왔나 경험을 정리하고 간단하게 말할 수 있는 수준으로 면접을 준비했습니다.
[[면접 시험장 분위기 및 진행 절차]]
제가 응시한 지방직 면접은 2주일 이상 진행되었고 하루에 100여명 정도씩 진행해 나가는 일정이었습니다. 저는 첫 주 초반에 배정되어서 이번 면접시험 후기를 많이는 알 수 없었습니다. 면접은 도청에서 이루어졌고 강당에 모여 있다가 수험번호 대로 배정된 좌석에 대기하고 있다가 면접관 세 분을 만나러 들어가는 순으로 진행이 되었습니다. 면접 위원들의 성향은 각 조마다 달랐던 것 같은데, 심하지는 않았지만 어느 정도 압박면접 식으로 진행된 조도 있었고,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된 조도 있었습니다.
[[면접 문제 및 답변]]
오전에 먼저 진행된 단체 조별 면접에서는 그 전날과는 다른 주제를 주시고 그에 관해서 조원들 끼리 토론을 하는 정도의 문제를 받았습니다. 이후 점심을 먹고 나서 오후에 이루어진 개별 면접에서는 약 10여 분의 시간동안 15개 남짓의 질문을 듣고 대답을 하는 과정이었습니다. 경험 관련 문제는 면접 준비하시는 분들이 후기를 찾아보면 등장하고, 어느 정도 예상할 수 있는 그런 문제들이었습니다. 갈등 해결 경험, 남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경험 등을 물으셨습니다. 면접관 중 한 분은 자기소개서를 중심으로, 또 한 분은 일반 상식, 나머지 한 분은 행정학적 지식에 대해서 질문을 하셨습니다. 모든 질문에 대해서 대답하지는 못 했지만, 모르는 내용이라도 최대한 아는 한에서 대답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주의 사항]]
처음에 들어가서 문을 닫고 바로 인사를 하고서, 면접위원장님께 면접 평정지를 드리고 나니 앉으라고 하셔서 면접을 시작했습니다. 어떤 분들은 인사할 타이밍을 못 잡아서 인사조차 하지 못했다고 하는데, 문을 닫고 나서 바로 인사를 드리고 시작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압박이 들어와도 너무 당황하시지 마시고 미소 잃지 마시고 자신의 생각을 최대한 정리하여 말씀하시길 바랍니다. 면접관님들이 원하시는 것도 유창하고 막힘없는 대답보다는, 자신이 자세하게 모르는 부분이라도 거기에 대한 생각이나, 면접에 임하는 자세도 많은 부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모르는 부분을 물으시면 잠시만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하셔도 좋고, 생각을 정리해서 자신 있게 대답하면 좋게 봐주실 겁니다.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말]]
저 역시도 수험생 시절 항상 미래가 걱정되었고, 공무원 시험 준비 과정 자체도 힘들겠지만 자신이 공무원으로 살아가기를 정말로 원한다면, 최선을 다하실 수 있을 겁니다. 시험을 준비하는 모든 수험생이 전부 힘들게 노력하고 있으며, 본인 혼자만 힘들다는 생각을 버리고 할 수 있는 부분을 하루하루 준비해 나가면 분명히 합격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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