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시험 지원 동기?
공무원 시험은 준비 방법이 정해져있고, 최소 몇 점 이상 받으면 합격선을 예측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느껴져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사기업은 최종면접에서 탈락해도 부족한 점을 정확히 피드백 받을 수 없지만, 공무원 시험의 경우 부족한 과목을 점수로 확인할 수 있고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여 보완할 수 있습니다. 정해진 책과 문제만 열심히 공부하면 되기 때문에 준비과정이 수월해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수강 강좌 및 공무원 수험 준비 기간?
박문각 스파르타 6개월 / 총 준비시간 1년 1개월
3. 박문각을 알게 된 계기와 스파르타반 선택이유?
공부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공부 환경입니다. 어느 정도의 의지가 있다면 환경이 뒷받침 되어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이 많은 노량진에서 관리형 독서실을 알아본 결과, 박문각 스파르타가 가장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접근성이 좋았습니다. 무작정 노량진에 갔음에도 당일 상담이 가능했고, 무엇보다 오픈형 자습실이 마음에 들어 선택하게됐습니다. 경쟁자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보면서 긍정적인 자극을 받았고, 실제로 제 학습태도 개선에 상당히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4. 과목별 공부법?
- 국어 : 문법의 경우, 기출을 풀면서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었습니다. 헷갈리는 개념과 빈출 부분을 다 정리해 문법 기출책을 보지 않고 제가 요약한 워드 파일 하나만으로 해결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기출 1회독은 인강과 함께 하고, 2회독부터 모르는 것을 요약집에 넣었습니다. 복수표준어나 외래어 표기처럼 출제빈도가 낮은 건 시험 직전에 눈에 익히는 것으로 족하고 그 전에 큰 시간을 투자하지 마세요. 요약집에 정리해두었다가 밥 먹으면서, 이동하면서, 너무 졸릴 때 음악들으면서 틈틈이 보는 걸로 족합니다. 문학의 경우, 그 문학작품을 완벽히 이해하기보다는 어떤 새로운 작품이 나와도 풀 수 있도록 작품을 보고 문제를 푸는 연습을 하세요. 또 시험이 코앞이어도 비문학은 매일 시간을 투자해 푸세요. 시험 직전엔 투자 대비 점수가 잘나오는 전공과목에 올인하기 쉽지만, 비문학은 습관입니다. 비문학은 절대 단기간에 늘지 않습니다. 2022년 국가직처럼 쉽게 출제될 경우 100점 맞아도 경쟁력 없습니다. 평소에 꾸준히 공부해서 지문 읽는 감을 키우세요.
- 영어 : 저는 영어 베이스가 있었기 때문에 문법의 경우 해설을 보며 혼자 기출을 풀었습니다. 독해의 경우 9월부터 4월까지 매일 풀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베이스 유무와 상관없이 단어는 무조건 인강을 듣는 것을 추천합니다. 동의어 반의어 등 빈출 단어를 정리해주시기 때문입니다. 어휘의 경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초반에 단어에 큰 시간을 투자해도 결국 반복하지 않으면 다 까먹습니다. 제대로 3번 본 것보다 빠르게 5번 본 게 훨씬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회독할수록 머리에 각인되기 때문입니다. 절대 단어 처음부터 꼼꼼히 보지마시고, 여러번 시도때도없이 보세요. 영단어는 2022 국가직에 5문제나 나왔을 만큼 큰 비중을 차지합니다. 시험 직전엔 수많은 단어들을 볼 시간이 없습니다. 평소에 잘 외워두시고 시험 직전엔 빈출 위주로 보세요.
- 한국사 : 기출 책 문제를 여러번 풀겠다는 마음보다, 기출+인강 내용을 다 단권화 한 필기노트 한권을 여러번 회독하세요. 초반에는 막대한 분량 때문에 스트레스 받지만 결국 시험장에 들어가면 가장 시간을 단축시켜주는 효자과목입니다. 한국사는, 정말 지엽적인 문제가 아니라면 노력한 만큼 나옵니다. 휘발성이 가장 큰 과목이라고 확신하기 때문에 단권화 한 필기노트를 계속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국어와 영어 풀 때 시간을 더 쓰기 위해서라도 한국사는 여러번 반복해서 열심히 공부해야합니다.
- 행정법 : 제일 좋아하고 자신있던 과목임에도 시험칠 때 가장 힘들었던 과목이었습니다. 2022 국가직 합불여부를 결정한 과목이라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고난도로 출제되었기 때문에 꼼꼼히 준비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과목보다 올인원에서 기초를 탄탄히 다지고 오는 것을 추천합니다. 올인원 강의에서 한번에 모든 걸 이해하려고 하기보다, 후에 기출을 공부하면서 모르는 것이 있을 때 올인원 책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정리해두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기출 2회독 이상부터는 국어처럼 저만의 요약집을 만들어서 요약집만 읽고다녔습니다. 행정법 역시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여러번 회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또한 최신판례가 중요하기 때문에 시험 직전 올라오는 최신판례 무료특강을 꼭 찾아들으세요.
- 행정학 : 초반에 가장 공부하기 어려운 과목입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게 무엇인지 잘 가늠이 가지 않는 과목입니다. 올인원 강의 들을 때 어렵다고 왕초보 혹은 그 전의 기초단계 강의 절대 듣지 마세요. 시간 낭비라고 자부합니다. 올인원 들으시면서 20퍼센트만 이해해도 좋으니 올인원 빨리 들으시고 기출 무한회독하세요. 제 주위 친구들도 시험 직전까지 행정학 완벽히 이해한 사람 별로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문제는 다 풀립니다. 행정학은 기출문제만 이해하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한국사 필기노트처럼 요약집 먼저 구매해서 기출 내용 다 단권화하시고, 그 요약집만 무한회독하세요. 과목 자체가 재미없고 다 암기인데다 말도 어렵기 때문에 무한회독만이 답입니다. 숲도 중요하지만 결국은 나무를 묻는 과목입니다. 기출에서 나온 건 다 세세하게 공부하세요. 행정법은 선지가 길어 시간이 오래걸리지만, 행정학은 한국사에 이어 시간단축해주는 효자과목입니다.
5. 학습관리 및 슬럼프 극복방법?
친구들과의 연락을 자제할 것을 추천합니다. 수험생은, 출근이 귀찮고 힘들다는 친구의 연락에 진심으로 공감할 수 없는 처지라고 생각합니다. 일주일에 하루는 꼭 쉬되, 친구들과 자주 연락하고 만나기보다는 합격할 때까지만 스스로에게 더 집중할 것을 추천합니다. 또한 수험생활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굳이 잠을 줄여서까지 공부하지 마시고, 깨있는 동안 규칙적으로 생활하고 양질의 공부를 하세요. 저같은 경우에는 9시까지 스파르타 독서실에 등원을 해야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었고, 잠을 조금이라도 더 자기 위해 깨있는 동안 집중해 공부하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마지막으로, 후회없는 공부를 하세요. 독서실에 다니다보면 자신보다 열심히 공부하는 사람을 보게 됩니다. 그런 사람이 붙고, 그렇지 않은 사람이 떨어지는 냉정한 시험이기 때문에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을만큼 공부하세요. 저는 외향적이고 말하는 걸 좋아하는 성격임에도, 공부하느라 하루에 말 할 기회가 별로 없었습니다. 공부 스트레스보다 사람과 말하지 못하는 스트레스가 더 컸음에도, 그건 다 취업하고나서 하면 되는 것이기 때문에 참고 공부했습니다. 되면 하는 게 아니라, 하면 된다는 생각으로 공부하세요. 또 누구나 슬럼프는 오기 때문에 그때 너무 좌절하기보다는 푹 쉬시고 후에 충전된 체력과 스물스물 몰려오는 죄책감으로 다시 열심히 하면 됩니다.
6. 본인이 생각하는 스파르타반의 장점?
우선 등원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규칙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입실 가능한 시간이 정해져있기 때문에 학습분위기가 조성이 됩니다. 또한 핸드폰을 제출하기 때문에 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고, 식사 시간도 정해져 있어 시간관리하는 데 용이합니다.
오픈형 독서실에서 공부할 경우 경쟁자들의 공부 모습을 볼 수 있어 긍정적인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오픈형 독서실을 추천합니다. 결국 시험도 오픈형 교실에서 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7. 본인의 경험한 합격예측 모의고사(일일/주간/월간)는 어땠는지?
문제 하나 하나에 의미를 두기보단 제한 시간 내에 문제푸는 연습을 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국어나 영어 독해의 경우 매번 다른 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제 독해 실력을 체크하는 용도로 사용했습니다.
8. 예비 수험생에게 스파르타반을 추천 한다면 어떤 이유로?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의지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입니다. 저는 집이 멀어 노량진까지 통학 시간이 왕복 3시간에 가까웠습니다. 그럼에도 자발적으로 관리형 독서실에 다녔고, 덕분에 일행 2관왕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누가 걷어가지 않으면 공부 중에 틈틈이 핸드폰을 보던 사람이었고, 도서관에 가면 자리에서 몇 번이고 일어나 화장실에 가거나 물을 뜨러다니던 사람이었습니다. 의지가 약한 사람들은 환경이 받쳐주는 곳에서 공부를 해야합니다. 몇 시까지 책상에 앉아 공부를 해야하고, 핸드폰은 볼 수 없으며, 내 앞에 경쟁자들이 공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에서 공부하는 것과, 혼자 도서관에서 공부하는 것은 질적인 측면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9. 박문각 스파르타에 하고 싶은말?
금전적으로 많은 것이 부담되던 시기에,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관리형 독서실을 다닐 수 있어서 정말 좋았습니다. 저처럼 환경이 받쳐주면 의지가 더 활활 타오르는 사람들에게 꼭 필요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졸려서 복도 키다리 책상에서 공부할 때 커피도 나눠주시고, 열심히 하라고 응원도 해주시고, 집이 멀어 하원 시간도 조정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덕분에 2관왕하고 이렇게 후기도 남기네요. 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겨찾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