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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도 국가직 9급 교정직렬 최종합격 후기_ with 박혜선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4월에 9급 국가직을 치르고 최종합격 통보를 받은 예비 교정직 공무원 수강생입니다. 저의 첫 공시생활이자 박문각을 등록했던 시기는 21년 9월이며 22년 2월까지 총 6개월간 박문각에서 열심히 학습했었네요.
아무것도 모르고 첫 노량집 입성했을때 (애기 공시생시절)부터 지금까지 저는 혜선쌤 제자로 열심히 국어를 공부하며 혜선쌤과 인연을 유지하고 있네요. 혜선쌤도 21년도에 노량진에 첫 입성했던터라 저와는 노량진 입성동기입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첫 제자는 아니지만 첫 해 가르침을 받은 제자라는 건 뭔가 뜻 깊네요. 열정이 넘치며 에너지가 뿜뿜하는 혜선쌤을 보며 ‘쌤은 정말이지 인간비타민 같아요’라고 말했던게 엊그제 같네요. 매일 밤 설쳐가면서 영양제를 드시고 수업을 이끌어 가는 모습이 참 인상깊었습니다. 그러면서도 제자들 학습관리나 멘털케어, 학습자극을 위한 좋은 컨텐츠를 아낌없이 해주셨는데요, ‘사람이 참 좋은 분이구나’ 라는 생각을 종종 했습니다.
한번은 제가 정말이지 숨도 안 쉬어질 만큼 학업에 스트레스를 받아서 혜선쌤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그때 정말 큰 위안을 얻었어요. 선생님께서는 근본적으로 학습 스케줄도 짜주셨을 뿐만 아니라 제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이야기도 잘 들어주셨습니다.
매일같이 사람에 치이며, 크고 작은 트러블 속에서 사람이 질릴 법도 할텐데 수강생의 고민을 하나하나 진심으로 들어주시니 그저 감사랑 뿐이었습니다. 아마 그때 혜선쌤께서 저를 다잡아주시지 않았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거라 생각해요다. 아무튼 그렇게 큰 위기를 여차저차 넘기고 혜선쌤 현강을 열심히 들으며 22년도 시험을 잘 마무리했지만, 그해에 저는 안타깝게도 필기합격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때 필기합격선이 74점이었는데 저는 73점을 맞아서 시험에 떨어졌기에 어쩔 수 없이 23년도 시험을 준비해야 했습니다.
저는 원래 시험에 떨어지고 나서 다시 시험을 준비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처음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던 그 6개월이 너무나도 힘들었기에 다시는 안 할 생각으로 죽기살기로 했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떨어졌어도 아쉬움보다는 후련함이 더 컸기에 다시 도전하는게 맞을까?라는 의문을 가졌습니다.
그런 와중에 혜선쌤이 제게 노량진에서 얼굴 한번 보자고 하셨습니다. 그날 혜선쌤과 점심식사를 했었는데 식사를 하면서 제가 다시 시험에 도전할 수 있게 마음을 잡아주고 그동안 고생했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덕분에 저는 다시 시험준비를 하게 되었고 지금 합격의 기쁨을 누리고 있네요.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양질의 컨텐츠와 수업자료는 이미 노량진에서는 디폴트라고요.(물론 혜선쌤은 버시는 족족 또 빚을 내서라도 수업자료에 과감히 투자하셔서 다른 분들의 수업자료보다 더 좋다고 감히 생각합니다만!) 혜선쌤처럼 잘 가르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그렇다면 이제 수업스타일? 끽해봐야 목소리 선호도? 차이인데 그런 것들을 다 뒤로하고 제가 생각하기에 노량진 강사로서 가장 중요한 덕목은 친절함, 제자를 사랑하는 마음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일타강사 학원에서 밀어주고 돈도 잘 벌고 좋죠. 그런데 처음부터 1타강사였던 사람이 있을까요? 다 밑바닥부터 시작해서 열심히해서 그 자리에 올라갔을 텐데 한자리 챙겼다고 고여버리고 권력을 남용하시는 분들을 많이 봐왔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이랑 10분이상 상담하는 걸 꺼려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그런데 그런 분들과 달리 혜선쌤은 1타가 되었어도 변하지 않고 여전히 학생들을 위해 사랑을 전하고 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감히 여러분들의 수험생활 러닝메이트로서 혜선쌤을 추천합니다. 열심히 달리다가 돌에 걸려 넘어지기도 할 것이고, 탈수 증상도 올 수 있을 겁니다. 뒤쳐질 수도 있지만 그럴 때 마다 혜선쌤이 손을 내밀거에요, 여러분만 포기하지 않는다면 혜선쌤도 절대로 포기하지 않으니까 혜선쌤 믿고 같이 합격선까지 뒤도 돌아보지 말고 달려보세요. 저는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들이 합격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 공무원 국어는 누구? 바로바로 박혜선!이올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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