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도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이라면 공인영어 패스에 신경을 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의 특징은 출원인원이 크게 줄어들면서 실질적인 경쟁률이 낮아졌다는 점이다. 이 같은 실질 경쟁률 하락의 요인으로는 영어과목의 공인영어 대체가 꼽히고 있다.
토익·토플 등 시험 응시를 위한 공인영어를 취득하지 못한 수험생들의 출원이 불가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수험가의 한 전문가는 올해와 내년이 시험 합격을 위한 적기로 내다봤다. 공인노무사 시험이 절대평가이긴 하지만 최저합격인원을 기준으로 합격자 기준을 결정하는 점을 감안한다면 출원인원이 적을 때가 적기라는 것.
수험전문가 A씨는 “영어대체제를 앞서 도입한 사법시험에서도 공인영어 도입 초기에는 출원자가 상당수 줄어든 현상이 나타났으나 일정기간이 지난 후에는 응시인원이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 왔다”며 “출원인원이 적은 도입초기인 올해와 내년이 합격의 최적기 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도입 첫 해인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의 출원인원은 2,902명으로 전년도 6,346명의 절반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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