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이 올해 공인노무사 시험 시행과 관련해 영어 기준 점수와 접수 방법을 공지했다. 공인노무사시험은 지난해부터 영어과목 대체제도를 도입해 토익과 토플 등 공인영어에서 기준 점수 이상을 얻어야 응시가 가능하다.
4일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1년도 제20회 공인노무사 1차시험 영어과목 대체 영어능력검정시험 성적표 인정기준을 공개하고 “토익의 경우 2009년 1월 1일 이후 실시된 시험에서 700점 이상을 취득해야 올해 시험에 응시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공인 영어 시험과 기준 점수는 토플 PBT 530점·CBT 197점·IBT 71점, 토익 700점, 텝스 625점, 지텔프 Level 2의 65점 이상, 플렉스 625점 이상이다.
국외에서 취득한 영어성젹표도 인정한, TOEIC시험에 한해서는 대한민국과 일본에서 시행하는 정규시험의 성적만 인정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올해 시험 응시를 위한 성적표의 제출기간은 5월 2일부터 18일까지이며 한국산업인력공단 24개 지부 및 지사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수험전문가 A씨는 “지난해 처음 공인 영어 대체제가 실시되면서 미리 점수를 취득하지 못한 많은 수험생들이 시험에 응시하지 못했다”며 “올해 역시 접수 마감일까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어서 자칫 잘못할 경우 응시가 불가능 할 수 있기 때문에 남은 기간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성적표 제출과 관련해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영어 시험의 성적 증명서 제출 기간 내에 제출해야 응시가 가능하다”며 “시험 응시를 위해 영어시험성적표를 위·변조하거나 허위 기재한 경우에는 부정행위자로 처리되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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