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의 3차 면접에서 사상검증 논란과 관련해 공용노동부가 해명자료를 내놨다. 본지 1131호 24면.
15일 고용노동부는 공인노무사 3차 면접시험과 관련해 “올해 실시한 3차 면접시험 불합격자 7명의 면접 평정요소를 검토한 결과 국가관과 관련한 이유로 불합격한 것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고 해명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불합격자들의 면접 결과를 확인해 보니 면접 평정요소 중 하나인 ‘국가관·사명감 등의 정신자세’의 평가 점수는 모두 2점 이상이었다”며 “논란이 되고 있는 국가관 등의 이유로 불합격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공인노무사 자격시험은 1차 선택형(객관식), 2차 논문형(주관식) 필기시험과 3차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관문인 3차 면접시험은 공인노무사법시행령 제4조제3항에 따라 국가관·사명감 등 정신자세, 전문지식과 응용능력, 예의·품행 및 성실성, 의사발표의 정확성과 논리성 등을 평가한다.
면접시험과 관련해 고용노동부는 “위 4개의 평정요소에 대해 각각 상(3점), 중(2점), 하(1점)로 구분해 평정요소별로 총 12점 만점에 평균 중(8점) 이상인 사람을 합격자로 결정한다”며 “총 12점 중 8점 미만자 또는 특정 평정요소에 과반수이상 위원이 최하점(1점)을 줄 경우 탈락된다”고 설명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공인노무사는 다른 자격에 비해 공익적 성격이 더욱 요구되기 때문에 건전한 정신자세에 대한 평가가 필요하다고 본다”고 밝혔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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