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사·공인노무사 등 2차 답안지 ‘변경’
인력공단, 국가전문자격 논술형 표준답안지 공고

올해부터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주관하는 국가전문자격 논술형 표준답안지 양식이 변경된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Q-net에 논술형 표준답안지 최종본을 공고했다.

논술형 표준답안지가 적용되는 시험은 ▲가맹거래사 2차 ▲감정평가사 2차 ▲공인노무사 2차 ▲관세사 2차 ▲경영지도사 2차 ▲기술지도사 2차 ▲문화재수리기술자 1차 ▲박물관및미술관준학예사 1차 ▲소방시설관리사 2차 ▲소방안전교육사 2차 ▲세무사 2차 ▲한국어교육능력검정 1차 ▲행정사 2차로 모두 13개 시험이다. 변리사 시험은 2014년도부터 적용한다.

표준답안지는 가로 확장 A4크기에 가로넘김 형태로 연습지 3쪽, 답안작성 15쪽으로 구성된다. 답안작성 쪽수가 15쪽으로 줄어든 대신, 원하는 수험자에게는 답안지 1부가 추가 제공된다.

기존 공개된 논술형 표준답안지에서 변경된 내용을 살펴보면, 종전에는 수험자 기재란에 시행 회, 자격명, 차수를 기재했었으나 시행년도, 자격명만 기재하는 것으로 개선되었고, 수험자 정보 기재위치도 표지 뒷면 우측상단에서 연습지 좌측상단으로 변경되었다. 또 종전에는 답안지에 답안과 관련없는 특수한 표시나 특정인임을 암시하는 경우 답안지를 0점 처리하였지만 이제부터 답안지 뿐만 아니라 연습지에도 위와같은 표기를 할 수 없도록 규정이 강화되었다.

한편, 변경된 표준답안지를 미리 접해보고 싶은 수험생은 한국산업인력공단(소속기관)을 방문하면 견본 답안지를 직접 수령이 가능하다. 제공기간은 1월 2일부터 7월 31일까지며, 1인 1매만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