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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1차 합격수기

No : 101

작성자 :

hominy33

작성일 : 2016/07/17 16:50:41 조회 : 1157

저는 대구 중소기업에 총무분야에 재직중입니다. 제가 이런 글을 올리는 이유는 의지만 있다면, 1차 합격까지는 누구라도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1차 합격 수험기간까지 2년 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시험응시는 2015년에 이어 이번에 두번째로 합격했구요. 처음 1년 동안은 영어와 로스파 기본단과 강의를 들었습니다. 직장인이라 절대적인 학습시간이 부족했기에 2년이라는 시간이 걸린 것 같구요... 물론 제가 뛰어난 머리를 가지고 있지 않기에 그럴 수도 있습니다. 제가 1차를 합격하고 지난 2년을 돌이켜 보니 합격이 이유는 꾸준함 이었습니다. 아무리 업무가 바쁘고 일이 많아도 하루에 다만 30분이라도 책을 보았습니다. 그렇지 않은 평상시에 보통 출/퇴근 및 점심시간, 출장, 대기시간 등 짜투리 시간을 활용하여 하루에 두시간 정도는 공부했는 것 같습니다.

영어는 매일 30분씩 해커스토익 LC, RC를 풀었습니다. 단기간에 합격을 희망하시는 분들은 저의 방식과 맞지 않겠지만 3년 정도를 기간으로 잡고 하시는 분들은 괜찮으리라 판단됩니다. 참고로 저는 700이라는 점수를 획득하기 전에 680점~695점 사이를 5번이상 경험하였습니다. 그래도 조급하게 마음먹지 않고 꾸준히 하니 되더군요.

노1, 노2는 권희창 교수님 기본이론 강의만 들었습니다. 다른 강의나 교재는 본적이 없으며 기본강의를 5회독이상 반복해서 들었습니다. 강의 중간에 문제풀이 해주시니 학습의 이해도가 더욱 좋았습니다. 시간 치기 3개월 전부터는 노무사 기출문제를 중점적으로 풀었습니다. 그러니 노1는 88점 노2는 80점이라는 점수를 획득했습니다.

민법은 노종천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습니다. 엄청 어렵더군요. 저 같은 경우는 법을 전공하지 않아서 법적용어를 이해한다는 것만해도 상당히 힘들었습니다. 다행히 교수님이 상당히 재미있게 강의를 해 주셔서 지겹지는 않았습니다. 기본이론을 듣고 저는 민법요약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그 노트 두권을 10회독 정도 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기본기를 다졌고 시험 3개월 전 문제풀이 강의를 들었습니다. 점수는 52점을 획득했고요.. 많이 저조했습니다.ㅎㅎ

경영학개론은 박도준 교수님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수업하실때 적어주신것을 꼼꼼히 책에 기록했고 그 책 한권으로 10회독 정도 공부했습니다. 여러권에 책을 보는 것 보다 한 권의 책을 꾸준히 보는 것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점수는 72.9점을 획득했습니다.

사회보험법은 강용환 교수님을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강의를 듣고, 교재가 너무 짜임새 있게 잘 되어 있어서 사회보험법은 그 책만 5회독 했습니다. 점수는 80점을 획득했습니다.

모든 과목이 그렇듯 저는 기본강의만 들었습니다. 기본강의만 충분히 들어도 강사분들이 너무 잘 가르쳐 주시기에 충분히 숙지가 되더군요.. 물론 문제풀이, 실전모이, 특강까지 들으면 더더욱 좋겠지만요. 저는 반복학습으로 기론이론을 머릿속에 정립하였던 것이 1차합격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완벽히 준비되면 그때 시험응시한다는 생각은 버리십시오. 영어성적만 만들어 지면 바로 응시하세요. 제가 15년도 첫번째 응시했던 것이 16년도 1차합격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고사장의 분위기, 집에서 가는 시간, 필요용품, 현장에서 볼 것 등을 꼼꼼히 시험지에 기재해 두고 16년도 시험시에 반영하면 될 듯합니다. 저는 2차시험도 올해 동차를 목표로 하지는 않지만, 고사장 분위기 파악을 위해 참가하려고 합니다. 두서없이 적었지만 많은 직장인 분들이 이글을 읽으시고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