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행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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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시험 직장인 2.5개월 합격 수기 (법학전공)

No : 74

작성자 :

kkn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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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8/06/26 00:01:24 조회 : 6255

0. 자기소개

안녕하세요
이번 2018년 노무사 1차 시험에 합격한 수험생 입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드리자면,
서울 소재 법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유통회사 영업부서에 8년째 재직중인 평범한 직장인 입니다.

1. 노무사 시험을 준비하게 된 계기

반복되는 회사생활 속에서 전문성을 기를 수 있고 새로운 영역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항상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항상 바쁘다는 핑계로, 혹은 다른 우선순위에 밀려 도전하기를 미뤄왔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평창동계올림픽을 보다가 이상화 선수의 라이벌인 고다이라 선수가 운동선수치고 늦은 나이에 도전하고 결국 목표를 이루는 것을 보고 '나도 할 수 있다. 지금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전문자격 분야 중에서도 전공과도 관련이 있고, 노무사로 입사하여 활약하는 직장동료를 보며 매력을 느껴 노무사시험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2. 종로 박문각을 선택하게 된 계기

종로 박문각을 선택하게 된 계기는 집까지의 거리가 신림동보다는 가깝고, 강의실 환경이 쾌적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넷 강의는 의지가 많이 필요한데, 저는 의지가 강한 편은 아니라서 무조건 실강을 들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편도로 1시간 50분 걸리는 신림동 까지의 거리가 매우 부담이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에 종로 박문각을 알게 되었고 실제로 방문해보니, 강의실 환경도 쾌적하고 위치도 회사 - 집 사이에 있어서 등록하게 되었습니다.


3. 강의 후기

내년시험을 준비하기에는 기한이 너무 많이 남아서 조금 무리가 되더라도 3개월 후인 올해 1차시험을 목표로 공부하기로 하고 학원에서 상담을 받아보니, 상담해주시는 분께서 우선 토익 점수가 시급하다고 했습니다 (기존 점수는 기한만료). 원서 접수 전에 성적이 발표되는 시험이 3번 밖에 남지 않았고, 기존에 제가 봤던 토익과 유형이 바뀌어서 상당히 불안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3월 초 토익시험이 다행히도 기준점수를 넘겼는데, 점수 발표 될 때까지 영어가 신경쓰여서 공부하면서도 시험장에 못갈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있었습니다. (영어 점수는 가능한 미리 준비하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학원 강의가 3월에는 이미 기본강의는 다 끝나고 문제풀이반 밖에 남지 않아서, 문제풀이반 중간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노동법, 민법, 경영학 : 진도별로 이론정리 후 → 문제풀이 방식
사회보험법 : 문제풀이시 암기방법 전수 (두문자)

으로 수업을 진행하셔서,
민법을 제외하고는 처음듣는 과목들 이었지만 (학교 때 노동법 선택하지 않음), 이해하고 암기하는데 큰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또한 1차 특성상 인강 수험생이 많고 실강 수험생은 많지 않아 모르는 것을 질문 하면 강사님들께서 매우 친절히 잘 알려주셔서 좋았습니다.

4월 경에 모의고사를 치뤘었는데, 이때 부족한 과목에 대해서 알 수 있었고 많은 자극이 되었습니다.


4. 공부방법 + 시험후기

저는 직장인이라 하루에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아서, 시험범위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했습니다.

학원 수업을 들으면서, 강사님들께서 방대한 내용을 핵심만 요약해주셔서 공부할 내용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회독을 거듭하면서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얻었습니다.

노동법 : 2~3주전에 프린트로 요약해 주신것 3회독 + 부속법령 문제집 풀이
민법 : 요약집 아래부분에 O,X 문제 부분 풀고 3회독
사회보험법 : 문제집 2회독 + 두문자 암기
경영학 : 기출문제를 보니 뚜렷한 공통점도 없고, 양이 너무 방대해서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을 앞두고 수,목,금 3일간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서 휴가를 내고 집에서 최근 7개년 기출문제집을 풀어보며 오답위주로 복습했습니다.

시험당일에는 시험지 순서대로 풀었습니다. 노동법과 민법에서는 처음 보는 지문도 있었지만 평소 김묘엽강사님께서 강조하셨던 아는 지문속에 답이 있다는 말씀을 떠올리며 당황하지 않고 아는 지문 중에서 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사회보험법은 강사님 특유의 목소리로 두문자를 말씀해주셨던 것이 시험장에서 생각이 많이 났습니다.

5. 앞으로의 다짐

사실 1차 합격은 2차 답안지를 낼 수 있는 자격을 얻은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1차 합격으로 합격수기를 쓰는것이 조금 부끄럽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채점을 하고 딱 2시간 동안 행복했고, 그 후에는 준비되지 않은 2차시험에 두려움이 앞섰습니다. 그래도 2차 시험이 70일도 남지 않은 지금 시점에서 합격수기를 쓰는 이유는 도전을 할지 말지 고민하시는 직장인 분들께, 고민 말고 Go! 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서 입니다. 제 올해 목표는 남은 기간동안 후회없이 2차 공부를 해서 올해 시험장에서 아는 만큼 쓰고 나오는 것 입니다. 목표를 이루는 그 날까지 저도 여러분도 화이팅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