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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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사회복지사 1급 합격했습니다.

No : 901

작성자 :

hue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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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0/03/11 17:45:16 조회 : 2494

드디어 사회복지사 1급 합격했습니다. 정말 기쁘고 감사할 따름입니다.
그동안 직장에 다니면서 사회복지사 1급 준비를 하기 위해서 여러강의, 여러사이트 등을 전전하며 보냈습니다.
강의에 많은 돈을 투자하기가 어려워 재작년, 작년에는 무료로 올라오는 사이트에 가입하여 강의를 보며 진행했으나
주입식의 강의 화질도 별로고 음향도 별로여서 강의를 듣기가 싫었습니다. 그렇게 시간만 버리고 시험은 망치고 아까운 시간만 허비했습니다.

이번년도는 제대로 준비해서 반드시 합격하자는 마음으로 여러 사이트를 찾아보다 어대훈교수님의 강의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빠르지 않은 말투와 암기도우미 등의 수업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여러 장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저는 2019년 중순쯤 시작했습니다. 직장에 다니면서 하기가 너무 힘들었지만 그래도 꾸역꾸역 해나갔습니다.
처음에는 기본서와 요약노트를 함께 사서 병행했습니다.
기본강의 1강 + 기본서 읽기 + 요약노트에 단권화하기 이렇게 해서 하루하루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꾸준히 하기란 정말 어렵더군요.
직장에서 늦게 들어오고 피곤하고 그럴때는 생각은 해야지 하면서 건너뛰는 날도 정말 많았습니다.
또 남자친구랑 결혼을 갑작스럽게 하게되어 제가 2020년도 1월에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8월부터는 양가 상견례, 결혼준비 등 정말 눈코뜰새없이 바쁘더군요.
결국은 사회복지사1급 공부는 점점 멀어졌습니다.

후에 제가 집안사정과 결혼문제 등으로 직장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12월에
그래서 그때부터 밀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기본강의+ 기본서 읽기 + 요약노트 단권화를 하면서
12월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정말 띄엄띄엄 공부해서 그런지 책을 읽어도 하나도 기억이 나지 않고 공부는 하고 있지만
잘하고 있는 건지 절망하는 날이 많았습니다. 그냥 이번년도는 그냥 포기하고 다음에 다시 공부해서 시험볼까를 엄청나게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시간을 계속내기도 싫고 이제 다시 취업도 해야하고 이렇게 완전히 쉬는 날이 있는 것도 아니고 해서 이런 힘듦을 느낄 때마다 교수님이 책에 싫어둔 합격수기를 보면서 다시한번 힘을 얻으며 12월에 요약정리 단권화 노트 정리도 끝냈습니다.
그리고 희망이였던건 시험날짜가 기존1월에서 2월로 미뤄진것도 다시한번 희망을 갖게 했습니다.

그렇게 1월 결혼식, 신혼여행을 다녀오니 1월 15일이 되더군요.
머릿속은 백지화 되었지만 이때부터는 집에서 하루종일 1급공부를 했습니다.
먼저 핵심요약정리 강의를 하루 4강씩 듣고 단권화한 노트를 보며 미친듯이 외웠습니다.
누적복습을 하면서 전날 외운것 까먹지 않도록 다시 먼저 복습하고 외우고 그다음에 오늘진도 4강을 나가고 또 외우고
그렇게 요약강의를 끝냈습니다. 강의를 끝내고 2일 정도는 한권책을 처음부터 끝까지 외우기를 하니
그 다음부터 문제를 풀 용기가 생기더군요. 먼저 기출문제, 예상문제 순으로 풀고 시험전날에는 교수님의 실전모의고사를 프린트 하여 풀어봤습니다.

그렇게 시험장에서 시험을 보고나서 오후에 가답안이 나왔을 때 남편과 같이 답안을 맞춰 봤습니다.
131개 결과를 확인하고 너무 좋아 서로 소리지르며 좋아했습니다.
오랜 묶었던 것이 쑥 내려가는 기분이였습니다.
비록 제가 정석대로 공부한 것도 아니고 벼락치기 지만 교수님이 하라는 것과 보지말라는 것 그대로 했기때문에 이런
뜻깊은 결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정말 교수님 덕분입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이번에 공무원 준비를 하려고 합니다. 비록 지방이라 실강을 들을 순 없지만 인강으로나마 교수님의 열정적인 강의와
다시 함께하려 합니다.
공무원 합격하면 꼭 한번 찾아뵐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