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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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복은 역시 어쌤입니다!!!

No : 615

작성자 :

son823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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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15 12:34:41 조회 : 378

우선 어쌤 너무 감사합니다!!!!

사실 목표했던 점수가 있었어서 제 스스로가 느끼기에는 조금 아쉬운 점수이지만 그 과정에서 느낀 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게으른 완벽주의자였습니다. (아주아주X100000 나쁜 습관이지요ㅜㅜㅜㅜ)

한 문장을 읽더라도 이해가 되어야 넘어가고 몰아서 복습하는 것을 즐기며 그걸 마치 완벽하게 복습했다고 착각하고 그렇게 공부해왔습니다.

그런데 어쌤이 계~~~속해서 강조하시고 그런 습관을 버려야 한다고 늘 말씀해주셔서 조금씩 저도 바뀔 수 있었습니다.

회독하면서 그 나쁜 습관을 좀 고쳐나갔어요.

한 번만 읽었을 때는 체에 가루가 걸러지듯이 지식이 숭숭 빠지는 느낌이라 너무너무X100000 불안한 마음이 들었지만 일단은 그렇게 1회독을 마무리하고

'그래, 오랫동안 붙잡고 완벽하게 할 생각을 버리고 일단! 차라리 빠르게 빠르게 여러 번 회독하자' 이런 마음으로 고쳐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두 번째 읽으면서 체 위에 체 하나가 더 올려지고

세 번째 읽으면서 그 위에 또 체 하나가 또 올려지고

이런 식으로 여러 겹의 체들이 점점 두껍게 위에 올려지니까 뻥 뚫려있는 것만 같았던 구멍들도 조금씩 메꾸어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뻥 뚫린 구멍들이 메꾸어지면서 점점 작아지니까 뇌에 꾸겨넣던 지식들도 구멍으로 빠져나가는 느낌이 사라지고 점점 회독이 재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1회독 때 이해되지 않았던 부분들도 5회독 정도 하니까 자연스럽게 이해되고, 분명 달달달달 외운 적이 없는데도 저절로 암기되는 부분들이 많았거든요! 이때 기분 너어어무 신났어요ㅎㅎㅎㅎ

그렇게 회독 횟수를 점차 늘려나가는 대신 회독 시간은 점차 줄여나갔습니다.

어쌤의 최종 모의고사를 보고 난 후 시험까지 남은 일주일 동안은 핵심요약을 매일매일 1회독씩 읽었습니다.

어쌤이 포인트라고 집어주셨던 부분이나 내 스스로가 헷갈리고 자주 까먹는 부분들은 연필로 연하게 체크표시 해나가면서 회독하니까 빠르면서도 포인트만 정확하게 복습할 수 있었어요.

이미 장기화된 지식은 볼 필요 없다고 생각하고 과감하게 넘어갔습니다. 저는 이게 중요한 것 같아요. 스스로를 믿는 마음!!

최종모의고사에서 한 과목은 과락의 점수를 맞고(지역사회복지론 7개 맞았었던 건 안비밀....ㅎㅎㅎㅎ) 잠시동안 멘붕과 충격에 휩싸였었지만....
좌절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어쌤이 하라는 대로 하고, 하지 말라는 건 하지 않고 그렇게 일주일을 지내다 보니 저도 모르게 시험장에서 긴장 하나도 하지 않은 채 마음 편히 시험 문제를 풀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어요


저처럼 '게으른 완벽주의자'의 나쁜 습관을 가지고 계신 분들ㅠㅠㅠㅠ꼭!!!! 이렇게 고쳐보세요ㅜ

저도 어쌤이 아니었다면 이렇게 바뀔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감사해요♥)



본인 스스로를 변화시키기란 참 힘든 일이지만 의지와 간절함이 있다면 뭘 못할까요.

제가 항상 마음에 품고 사는 말이 있는데요.

'견디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견디면서 앞으로 나아가는 게 중요한거다'

철새들도 제자리에서 날갯짓을 하지는 않잖아요.

앞으로 나아가면서 날갯짓을 해야 목표점에 도달하듯이 우리가 헤쳐나가야 하는 모든 일들이 그런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견디지만 말고 견디면서 앞으로 나아갑시다!!!



모두 고생 많으셨고

특히 어쌤~~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립니다 ^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