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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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했어요^^

No : 5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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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co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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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3/02/17 20:42:52 조회 : 662

합격했어요!
올해 중반 하던 일을 접고 잠시 멘붕에 빠졌다, 미혼 때했던 사회복지 일을 다시 하자 맘먹었는데 경단기간도 10년 이상됐고 많이 부족하단 생각이 들어 1급 시험을 치기로 했어요. 인강은 끊었지만, 그만둔 일관련 처리할게 많아 정신적으로 피폐한 상태여서, 시험은 내년 합격을 목표로 하자 생각하고 휴먼패스 수강률 100%로 내년 수강연장을 하려고, 어쌤 목소리를 라디오나 수면을 위한 ASMR처럼 틀어두고 딴짓과 깊은 숙면을 많이 취했습니다. 제 무의식에 차곡차곡 잘 저장되었을거예요. 죄송합니다.;;; 내년 도전을 위한 연습삼아 시험접수를 했는데 시험일이 점점 다가오니 공부는 안했고, 회피와 직면에서 갈등이 됐는데... 어떤 결과를 내겠다는 욕심도 내려놓고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자는 맘으로 시험 20일 전부터? 핵심요약수업을 집중해 들으려고 노력했었고 최종모의고사를 쳐보았어요~ 정말 뜨악!할 정도의 70점대 점수를 받았고 가능성이 희박해보여 포기하려고 주말동안 공부를 중단했었어요. 최종모의고사 해설인강이 올라오고 첫 수업오티 때 어쌤이 시험결과 합격률 15%정도라고 걱정하시는데, 나이먹고 자식 키우다보니 그 잔소리 같은 말들이 얼마나 자식 잘되기만 바라는 걱정과 사랑담긴 부모맘인지 알기에 정신이 번쩍들었고, 감사했어요. 그리고 최종모의고사 폭망이 결코 나만의 문제는 아니었군...하며 왠지 위로와 희망이 되더군요.ㅋ 진짜 마지막 5일 어쌤의 시험 일주일 전 공부계획 찾아 정해준대로 최종모의고사 해설 하루 2과목에 그간 안봐서 깨끗한 핵심기출문제집으로 2과목씩 문제풀기 했어요. 이동할 때는 암기도우미 유튜브 통합본을 들었어요. 개념도 부족하고 시간은 없고 기출유형을 그제서야 조금씩 익히는데 풀수록 알아야할게 방대해지는거 같고, 시험장을 갈까말까 엄청 고민되는데, 어쌤이 막바지에 학문하지 말아라 생각말고 무조건 앞만보고 뛰어라, 진심 가득담긴 문자메세지도 보내주셔서 흔들리는 맘 꽉 잡고 5일 벼락치기를 했네요. 시험 가채점하면서 아슬아슬 합격이지만 저는 제대로 맘잡고 엉덩이 붙이고 공부한게 2주도 안되서 기적이다 싶은 감동이죠. 나태하고 부족했던 저를 마지막까지 수험장으로 발걸음 옮길 수 있도록 치얼업해주신 어쌤과 박문각에 정말 감사드립니다. 겁먹고 도전조차 하지 않았다면 결코 맛보지 못했을 기쁨의 열매네요. 너무 감사하고 수고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