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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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행복해요ㅎ

No : 49

작성자 :

43569235@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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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25/02/12 22:13:32 조회 : 58

드디어 합격수기를 쓰게 되서 기쁘고 행복합니다!

저는 사회복지시설 17호봉 사무원이였습니다. 7호봉 무렵 이직을 하며 사회복지사 2급을 취득하였는데, 사무원으로서 사회복지사2급 자격증을 취득하니 재취업에는 수월하였지만, 사회복지사 자격증이 있어서 그런지 사회복지사 업무도 병행해야하는 어려움도 있더라구요(사무원 월급에 사회복지사 업무ㅜ) 그렇게 호봉을 쌓으며 가늘고 길게 살자며 지내던 중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과 코로나로 퇴사를 하였습니다. 8개월을 백수로 지내다 아동보호전문기관 개관멤버로 이직을 성공했는데, 관장님이 저의 능력(?)을 높이 사주셔서 사회복지사1급 자격취득을 권유하시더군요.. '앞으로 총무과장을 해야하지 않겠냐, 그럴려면 1급자격증이 필요하다' , '어대훈 선생님이 사회복지사1급 일타강사니 동영상강의로 공부하는거 추천한다'

40대가 될때까지 사무원을 하고 있자니, 저보다 어린 팀장, 과장님들과 일하는데 마음이 헛헛하기도 하고, '그래 나도 한번 도전해 보자'라는 생각으로 22회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어렵더군요ㅠㅠ 합격수기를 보면 2배속이며, 다회독이며 공부하셨다는데, 시간도 부족한데 2배속은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고, 1회독도 벅찼습니다. 결국 불합격하며 23회는 꼭 붙어보자 하며 6월부터 매일 2시간씩, 주말에는 스터디카페를 다니며 공부하였습니다. 두번째이다보니 2배속도 귀에 잘 들어오고, 4회독도 가능하더군요ㅎㅎ 하지만 굳어버린 뇌는 잊어먹기를 반복하였고, 두뇌영양제도 먹어가며 열심히 공부하였습니다. 수능준비보다 더 열심히 한거 같아요ㅎㅎ 가끔 주말에 아이랑 여행을 가게되도 저는 유튜브로 암기도우미영상을 보면서 나름 최선을 다했습니다. 12월에는 연차 4개를 남겨 매주 금요일 휴가를 써서 공부할 예정이였는데.... 인사발령으로 회계정산과 인수인계작성등으로 혼란스러운 12월과 쓰지 못한 연차를 뒤로하고, 집에서 풀어본 최종모의고사 95점의 점수에 24회 시험을 봐야하는건가... 2025년 나의 연차와 주말은 또 공부하는 시간인건가의 절망에 빠졌습니다.
더구나 인사발령으로 간곳도 신규기관 오픈멤버로 내가 전생에 정말 베짱이여서 일복이 많은가보다 하며, 퇴근후 일주일 동안 선생님이 알려주신 최종학습방법 중 한개로 마무리했습니다..
시험날 1교시 조사론을 풀며, 아 내년에 또 봐야겠구나 싶다가 2교시 무난한데.. 싶었고 3교시 정책론에서는 아.. 올해도 주말은 사치구나 싶었습니다.. 시험장까지 데려다주고 데리러온 남편과 딸램에게 1년 더 해야할 것 같다며 말은 했지만, 그래도 내가 그렇게 공부를 했는데 도대체 얼마나 더 공부를 해야하는지 확인차 가채점한 결과 합격 점수에 펑펑울고, 합격자 발표날까지 컴퓨터사인펜이 불량은 아니였을까의 불안감으로 합격자발표 전날까지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릅니다.. 이제 맘 편한 나날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올해 인사발령으로 팀장 승진을 하고, 관장님께 1급 자격증 취득으로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합격해서 기쁘고,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ㅠ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선생님이 알려주신대로 열심히 따라가니 이렇게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막상 붙고 보니 조금 더 좋은 점수를 받았으면 좋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ㅎㅎ 사실 저는 적으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인데 선생님 덕분에 눈으로 공부하는 방법을 배웠고, 절때 학문하지 말라는 선생님 말씀을 되새기며 공부하였습니다.

앗 그리고 발령 전 기관에서 같이 1급 시험 치른 20대 선생님들은 다 떨어지고 저만 합격했어요!! 선생님을 만났기에 가능한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기회가 되면 뵙고 싶네요 ㅎㅎ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