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합격수기 Home > 사회복지사 > 게시판 > 합격수기

제목

선생님! 감사합니다.

No : 22

작성자 :

38712400@na

첨부파일 :

작성일 : 2025/02/14 14:47:28 조회 : 110

선생님 덕분에 합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직장생활을 하면서 2009년도에 사회복지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현재 정년퇴직을 3년 정도 앞둔 나이의 세 아이의 엄마입니다. 사회복지 분야 일은 하고 있지 않지만 저에게는 1급 자격증 취득은 밀린 숙제 마냥 늘 마음속에 미련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엄두가 나지 않던 차에 용기를 내어 도전해보려고 할 때 주위 사람들로부터 가점도 없는 자격증을 왜 취득하려하는지 핀잔을 받기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번만은 꼭 도전해 보겠다는 마음으로 인터넷 검색, 지인 소개 등을 통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에 거주하는 관계로 휴먼합격패스 과정을 신청하여 이론부터 최종모의고사까지 인강으로 수강하였습니다. 기존에 매번 앞부분만 열심히 공부하고 뒤 부분은 흐지부지하는 공부 방법과 교재를 정독할려고 하는 공부 방법, 쓰면서 노트정리를 깔끔히 하려는 공부 방법 등을 과감히 버리고, 각 과정별 선생님이 OT때 알려주신 공부 방법을 1회독 이상 무조건 따라하자는 마음으로 실천하였습니다. 그러나 직장과 나이 때문인지 진도에 맞추기 어려웠고, 강좌를 들으면서도 기억에 남는 것은 하나도 없고 명확한 발음의 선생님 말씀도 자장가처럼 느껴질 때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인지 과정별 OX 문제는 늘 실강생들의 장학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습니다. 다 회독도 하지 않고 걱정만 하고 있는 사이 ‘닥치고 암기특강’이 있어 그래도 조금은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최종모의고사를 박문각 홈페이지를 통해 보았을 때 결과는 94점이었습니다. “아무리 공부를 안했어도 이렇게 못 볼 수 있나, 마음을 접어야 하나, 아님 계속 해야 하나” 하는 내적 갈등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최종 모의고사 해설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 잡고 선생님의 조언대로 두 번째 방법을 뚜벅뚜벅 실천하였습니다. 서울역 가는 길, 조스이야기, 반찬투정하지 말기 등 픽션과 논픽션을 섞어가며 목청 높여 말씀하시던 선생님의 말씀이 저에게는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습니다. 또한 시험장에서는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늘 강조하셨던 분류와 개념, 옳은 말 좋은 말(ㅇ=ㅈ) 등등이 기억나서 좋았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면서 예전 같지 않는 몸과 마음으로 고생은 좀 했지만 선생님이 말씀하신 커리큐럼 대로 쭉 따라가기만 해도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과 실천으로 합격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이번 계기로 그동안 바닥으로 떨어져있던 저의 자존감도 많이 향상되었고, 이 나이에도 무엇이든 도전하고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겨났습니다. 저의 제 2의 인생을 설계해 볼 수 있도록 계기를 만들어주신 훌륭한 스승님께 감사드리면서 선생님의 제자인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