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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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적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했습니다^^

No : 987

작성자 :

dogpig7

작성일 : 2017/02/23 16:04:35 조회 : 1141

어대훈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셨고 문제 예시에도 나왔던 가공적 목적이 합격으로 인도했습니다.

사이버로 2급 사회복지사를 따고(솔찍히 인보관도 몰랐음)
몇년이 흐른후 15년에 사회복지과 3학년 야간에 편입
(시험과목 공부가 아닌 청소년, 노인,여성쪽 공부)
성실은 하였으나, 학업에는 매진하지 못한 직장인(나이46세,아이셋 주부)
1급을 꼭 따야 하는지 당위성도 없었고 관심도 없었는데,
작년 가을에 4학년 이라는 명분으로
졸업반이라는 분위기에 휩쓸려서
어대훈의 사회복지사 교재를 구입해서
공부를 시작하려했습니다. 아는것보다 모르는 것이 많아서
매일 밤 책 한장 넘기지도 못하고 잠이 들곤 했습니다.
공부를 하는 것도 안하는 것도 아닌 어쩡쩡한 상태로 있다가
1급 사회복지사 시험 접수를 하고 나니
시험 부담감이 온 몸으로 전해져 왔습니다.
부담감만 가지고서는 공부는 진척이 없고
날짜는 가고 그만 두고 싶어도 학우님들이 알고 있으니
그만 둘 수도 없고 제 자존심상 떨어지면 부끄러워서 학우님들을 보기가 힘들것같고
그래서 합격해 보자는 쪽으로 가공적 목적을 가지고서 공부에 임하게 됩니다.
어쌤의 말씀, 책속에 있는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면서
무료강의!!!를 접하게 되고 강의를 듣다보니
안개속을 헤치고 나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으면서 이해안 되었던 부분도 이해가 되었고
이해가 안되는 부문은 암기도우미로 외우고
교수님께서 해주시는 농담속에서도 공부 팁들을 배웠답니다.
시간은 없고 시험이 한달도 남지 않아서
교재 3권은 무료강의로 스스륵 패스를 하고
핵심요약노트와 핵심요약노트강의를 반복해서 듣고
문제집을 풀었습니다.
시험 준비는 제대로 안되었지만 가공적 목적을 가지고 시험준비를 대하다 보니
근자감(근거없는 자신감)으로 꼭 합격을 할 수 있을거야 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여러 블로거나 1급 합격노하우에 시험 당일날 타 출판사에서 나눠주는 요점노트를
화장실이나 시험치기 전에 보면 유리 할 것이라고 말들을 하였지만,
교수님이 전날 보내주신 팁에서는
시험칠때 50분, 75분,75분씩 3교시를 치면 머리를 써서 힘드니
시험칠때의 집중을 기하기 위해서는 쉬는 시간에 쉬어라는 말씀에 동감을 하여서
초콜릿과 사탕을 먹으면서 간단한 맨손 체조하면서 몸을 휴식하였습니다.
첫시간, 아 시험지를 받고서 멘붕이 왔습니다.
문제가 어려워서 라기 보다는 이때까지 보지 new 조합형 문제들이 나와서
많이 떨었지만, 문제의 핵심만 알고 있다면 붙을 수 있다고
마음을 다잡으면서 시험을 끝낼 수가 있었습니다.
당일날 5시에 가채점을 해보니 정말 쉬운 문제도 떨다 보니 틀린 답안에 체크를 한 것도 보이고
한페이에 4문제가 내리 틀리는 바람에 손을 떨면서 채점을 해보니 139점이라는 점수가
나와서 얼마나 기뼜는지 모릅니다.
발표날 시험점수를 보니137점으로 합격을 하였습니다.

제가 귀차니즘이 있어서 물건을 사고서나, 댓글을 달지는 못하는데
어쌤에게 받은 사랑을 사회복지학도 답게 사랑을 널리 알리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 같은 분들이 혹시 계시다면 끝가지 용기 잃지 마시고
여러권을 많이 보지 마시고 한권이라도 반복해서 보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온다는 어쌤의 진리를 맛보게 될것라고 믿습니다.



시험 전날 교수님께서 보내주신 시험팁들도 유용하게
시험장에서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