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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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수험생 합격후기입니다:)

No : 986

작성자 :

jinbbobbo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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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24 00:44:08 조회 : 1218

안녕하세요.
저는 지역아동센터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사회복지사입니다.

작년에 준비없이 본 시험에 2문제로 떨어져서
아쉬워하며 1년을 다시 기다렸습니다.

올해는 어쌤 강의 들으면서 제대로 준비했더니 합격이네요!

워킹맘 수험생이라 9월쯤부터
근무중에 틈틈이 시간나면 핵심요약 보면서 암기하고
퇴근해서는 집안일도 해야하다보니..
아이까지 다재운 늦은시간에 3-4시간씩 매일 인강보고 공부했어요.
주말에 하루는 아이데리고 키즈카페에 가서
아이는 놀게하고 2시간 정도 공부시간을 확보했구요.
하루정도는 저도 쉬어야해서 ㅠㅠ
책은 잠시 치워두고 가족과 보냈어요.
수험 생활 중 체력관리 컨디션조절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저는 잠이 정말 많은 편이고 10시간 이상은 자야 엔돌핀이 도는 사람인데
몇개월동안 잠을 많이 못자는게 제일 힘들었네요.
비타민제가 저랑 잘 안맞아서 검색끝에
피로회복에 좋고 면역력 높여준다는 오미자, 두뇌회전에 좋다는 초석잠
우려낸 물을 커피대신 마시며 체력관리했어요.ㅎㅎ(꿀팁)

ox문제도 풀어야하고..
일단 강의수가 적지않아서 진도빼는게 가능할까 싶었는데
어쌤 강의는 배속으로 들어도
귀에 들어올정도로 발음이 좋으시더라구요 ㅎㅎ
덕분에 이론강의랑 핵심요약 완강했어요~~
암기법도 입에 착착 붙어서.. 많은 도움되었구요.
강의도 이해하기 쉽게 잘 풀어서 설명해주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사복시설에서 근무하지만
타전공에 학은제로 2급을 취득한거라
사회복지를 제대로 깊게 공부해보지 않아서
기초가 많이 부족했는데,
어쌤의 이론강의 덕분에
이제는 어디가서 사회복지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을정도로 개념이 잡혔어요.

완강후 기출문제집을 풀면서
문제유형을 익히고
주로 제가 어디서 틀리는지 취약한 부분을 파악하고
동영상으로 틀린 문제 해설만 골라들으며 복습했어요.
해설지가 잘 나와있지만 저는 귀로 듣는게 더 머리속에 입력이 잘 되더라구요.

시험 당일엔 핵심요약집과 3권 정책,행정,법제 파트 한권 가져가서
쉬는 시간 활용해서 빠르게 스캔했어요.
문제를 풀어나가는데 이번 시험.. 정말 어렵더라구요.
나올 만한 문제들은 다 나온 것 같고.. 생소한 지문이나 용어,학자들이 등장하기도 했고..
무튼 많이 당황스러웠어요.
그래도 얼른 정신차리고 커트라인 넘기면돼!!! 하고
어쌤이 알려주신대로 보기조합형은 아닌 것들부터 싹싹 지워나가고..
동의어랑 암기도우미를 기억해내려고 무지 애썼어요 ㅎㅎ
점심 도시락은 김밥두줄을 싸갔더니.. 완전 차게 식어서 못겠더라구요..
김밥은 점심 메뉴로 정말 비추입니다!!


제일 자신있었던 인행사가 역시 제일 점수가 잘나왔고
나머지 과목은..솔직히 제 자신이 실망스러워요ㅠㅠ
민경채 준비하고 있어서
이번 1급 시험을 모의고사로 생각했었는데
합격은 했지만
점수가 좋지 않아 며칠 멘붕에 빠졌었네요..
곧이어 들려오는 44명 선발인원에 2차 멘붕...

그래도 올해 목표였던 1급 합격해서 너무 좋고
합격률을 보니 역시 올해 시험이 모두에게 쉽지 않았던 시험인 것 같아서
실망했던 제 자신에게 조금 위로가 되기도 하고..
민경채까지 다시 힘내서 달릴 수 있게 에너지를 더해주네요.

모든게 어대훈 선생님 덕분입니다^^
좋은 강의 좋은 책 만들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인강 수험생이지만 공무원 합격하면 꼭 찾아뵐게요><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