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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격수기 Home > 사회복지사 > 게시판 > 합격수기

제목   정말 감사합니다. 교수님

No : 979        작성자 :   lkm5915       작성일 : 2017/02/27 19:39:31     조회 : 898

안녕하세요~       저는 15회 사회복지사 1급 시험 대비 실강 수업을 들은 제자입니다.             책에 실린 합격자 수기를 볼 때면 이번 시험에 꼭 합격해서 나도 수기를 적어야지 다짐을 했었는데       막상 합격 수기를 적고 있는 지금도 믿기지가 않네요..      교수님... 정말 감사합니다..               사실 전 두 번의 낙방 경험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 시험은 대학 졸업 하는 해에 본 시험에서 무슨 자신감이었는지...      전혀 공부하지 않았고 당연히 응시하면 합격하는 시험인 줄 알았습니다.       그해 시험이 쉬워서 합격률이 높았는데 전 1개 차이로 떨어졌습니다...       근데 공부 하지 않고도 1개 차이로 떨어졌으니 조금만 공부 하면 되겠구나 라는 안일한 생각으로 13회 시험을 응시 했습니다.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하려다 보니 8과목을 다 볼 시간이 없었습니다.      그래도 포기하는 과목은 없었어야 했는데... 3교시는 포기하고 1,2교시만 준비 했습니다.       그해 시험이 어려웠습니다..당연히 저는 2개 차이로 떨어졌어요..      어리석게도 그 때 깨달았습니다.. 절대 대충 공부해서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 아니구나..      두 번의 고배를 마시고 이번 시험은 철저하게 준비하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알아보던 중 교수님을 만났습니다.      사실 전 직장생활 6년차로 슬럼프가 온 시점이었습니다.      신입 때는 일을 배우기 위해서 직장에 올인 했었고 이제는 어느 정도 여유가 생기다 보니       개인적으로 뭔가 목표를 세워 집중할 것이 필요했습니다.             평일에는 일을 하고 주말은 노량진에서 공부하면서 저에게는 큰 전환점이 된 시기였습니다.      다시 학생이 된 것 같았고 열심히 하고 싶었고 무엇보다 슬럼프를 겪고 있는 시점에서       교수님은 저에게 사회복지사 선배로서, 그리고 인생의 선배로서 도움이 되는 말들을 많이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전 직장을 다니면서 공부를 하다 보니 평일에는 시간이 많이 부족했습니다.       하지만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려했고 출, 퇴근 시간 지하철 안에서 핵심 요약집을 봤습니다.       하루 3~4페이지를 보더라도 그게 한 달이 지나니 1회독이 가능할 정도가 되더라구요~      그리고 ox문제, 매주 본 쪽지시험의 도움이 컸습니다.       매주 시험을 보는 게 압박이 컸어요..       목요일만 되면 토요일에 쪽지시험 볼 생각에 죄책감이 커지면서 어떻게든 책을 보게 됐어요..      그리고 주말에는 교수님 강의를 무조건 집중해서 듣고 수업 끝나면 곧바로 복습했습니다.       교수님이 이끄는 방향대로 따라가려 노력했습니다.             총 127개로 고득점 합격은 못했지만 그래도! 합격했습니다!      교수님.. 벅차고 감사한 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존경합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복지와 사람 카페 - 1급국가시험-합격후기(옥지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