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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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힘을 얻었기에 부족하지만 저도 합격수기 올려 봅니다.

No : 978

작성자 :

hagu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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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7/02/28 02:49:25 조회 : 2160

안녕하세요.
많은 분들의 합격수기를 읽고 도움을 얻었기에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준비하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 하여 합격수기를 올려 봅니다.
저는 작년(2016년) 8월에 학점은행제로 사회복지사 학위를 딴 후에 2017년에 사회복지사 1급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이 있다는 사실을 우연히 알게 되었습니다. 여러 고민 끝에 1급 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막상 1급 시험을 보기로 했는데 2가지 문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사회복지사 1급 시험준비와 관련하여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고 조언을 구할 사람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사회복지시험 과목에 대한 지식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일하면서 인터넷으로 혼자 공부해서 사회복지사 학위를 땄는데 솔직히 사회복지 공부를 제대로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며칠간 인터넷에서 수십개의 합격수기를 검색하여 어떻게 공부해서 1급 시험을 준비했는지를 분석했습니다. 그리고 합격수기에 나온 책을 서점에 가서 찾아보고 사회복지에 관한 다른 수험서들도 비교해 보았습니다. 당시 인터넷에 가장 많이 언급한 책은 ㄴㄴㅇ ㅈ에서 나온 것이었는데 서점에서 비교해 본 결과 이론 8권과 문제집 3권, 기출문제집으로 구성되어 다른 책들에 비해 책 권 수도 많았고 내용이 많았습니다. 저는 그 책이 두꺼운 만큼 좋은 것이려니 하고 공짜로 인강도 들을 수 있다하니 이론과 문제집 모든 시리즈를 다 구입했습니다.
그리고 공부시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일제 일을 구하지 않고 파트타임으로 일을 하였습니다. 일주일에 2일은 오전에 2시간씩, 그리고 매주 5일은 퇴근하고 7시 30분부터 10시 20분까지 공부하기로 했습니다.
시험공부 계획은 이랬습니다. 8, 9,10월 이론 8권 2회독하여 완벽하게 끝내기, 11,12월에 문제집 4권 풀면서 이론 점검하기, 1월에는 3주간 최종 모의고사를 보며 시험에 대비하기.
계획은 참 거창했습니다. 먼저 이론 8권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분석하기엔 너무 힘드니 우선 1회독은 설렁설렁 읽고 2회독은 정독을 하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매주 5일 밤에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거나 일주일에 이틀 오전 공부할 시간이 다른 일들로 인해 방해받기 일수였습니다. 설렁설렁 읽는 것 뿐인데도 집중하기가 어려웠고 내용이 정리되지 않아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총 5권 이론을 대충 읽었는데 어느새 10월이 되어 있었습니다. 그 때 '이렇게 해서는 합격을 못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험은 몇 개월 안 남았는데 머릿속에 든 거는 하나도 없다는 사실이 몇 개월동안 책을 구입한 돈과 시간만 버렸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혼자 공부해서는 안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현실을 직시하고 사회복지강의를 듣기로 결정했습니다. 우연히 어대훈 선생님을 알게 되었고 시간이 없으니 핵심요약강의를 기본으로 듣고 이론강의를 짬짬히 들었습니다. 어대훈 선생님 강의를 들으면서 사회복지이론이 체계가 잡히고 이해가 되면서 정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이 중요한 것 덜 중요한 것을 구분하여 알려 주시고 암기법도 알려 주셔서 어대훈 선생님을 진작 만났으면 몇 개월간 삽질은 하지 않았을텐데 하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두껍고 내용 많은 책이 좋은 것만은 아니더군요. 그래서 저처럼 사회복지 1급을 준비하는 다른 분들이 저처럼 헛수고하지 않도록 사회복지 1급을 준비하는 몇몇 분들에게 어대훈 선생님 강의를 추천하는 전도사가 됐습니다. 수험기간 개인적인 일이 많이 생겨 공부할 시간이 부족하여 어대훈 선생님 이론강의를 다 듣지도 못하고 기출문제집도 다 풀지 못한 채 시험장에 가야했습니다. 그래도 시험보기 마지막에 어대훈 선생님이 시험을 앞두고 해 주신 응원 열심히 듣고 편한 마음으로 시험에 임했습니다.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을 하면서 2개 중에 고민하다 결정한 것들 많이 틀렸는데 어대훈 선생님이 말씀하신 시험볼 때의 조언을 더 적용만 했어도 좀더 높은 점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좀 낮은 점수지만 가채점 결과 합격했고 얼마전 사회복지사협회에서 합격문자도 받게 되었습니다. 저는 이제 사회복지직 9급 시험을 보려 합니다. 어대훈 선생님 1년 프리패스를 구입했습니다. 일하면서 5과목 공부를 해야하는게 벅차기는 하지만 어대훈 선생님 믿고 도전해 보렵니다.ㅎㅎ

사회복지사 1급 준비하시는 분들 중 혼자서 공부 잘 하시는 분은 상관없겠지만 전문가의 도움을 받으면 훨씬 쉽게 시험에 합격할 수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어대훈 선생님의 이론과 핵심요약강의를 들으면 사회복지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고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내용의 경중을 알게 되어 중요하지 않는 것을 걸러내 공부 시간을 절약할 수 있고 선생님이 제시하신 암기법을 통해 내용을 암기하면 시험문제를 풀 때 빨리 정답을 맞출 수 있습니다.
그리고 꼭 기출문제는 풀어야 합니다. 기출문제를 풀고 그 답을 맞춰보면서 관련 이론을 한번 점검하십시오. 저는 공부가 부족하여 1급시험 점심시간에도 기출문제를 풀면서 관련이론을 보았습니다. 그 때 푼 기출문제와 관련된 내용이 3교시 시험문제 풀 때 몇 문제를 맞출 수 있게 했습니다.
모든 이론과 모든 기출문제를 다 익히지는 못했지만 어대훈 선생님과 함께 한 부분만으로도 합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처음부터 어대훈 선생님과 함께해서 이론도 기출문제도 모두 마스터하여 넉넉하게 합격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그리고 본인이 계획한 공부 기간이나 시간들은 변수가 발생하여 공부할 시간이 저처럼 확보가 안 될 수도 있다는 사실 생각하셔서 공부하실 수 있는 시간 확보하실 때 진도를 많이 나가시고 꼭 공부시간 여유를 두시기를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시험장에서의 경험을 말씀드리겠습니다. 겨울에 시험을 봐서 학교에서 난방을 하는데 수험생들이 난방소리를 불편해 할 수 있다며 시험감독관께서 난방을 껐다 켰다 하셨습니다. 시험장에 따라 난방이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일이니 얇은 옷 여러겹 겹쳐 입으셔서 춥고 더울 때 쉽게 벗고 입을 수 있도록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이번에 시험볼 때 한국산업인력공단에서 핫팩을 주셨는데 유용했습니다. 제가 있던 곳은 추웠거든요. 작은 핫팩이었지만 추워서 굽은 손을 펴줬습니다. 내년에 시험 볼 때 개인적으로 핫팩 같은 것도 여유있게 준비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그리고 제가 있었던 시험장은 화장실이 폐쇄된 층이어서 시험 시작 전이랑 1교시 끝나고 쉬는 시간에 화장실이 어디 있는지 찾느라 좀 고생했습니다. 3, 4층을 내려가야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 나왔는데 시간도 부족한데다 줄이 많이 서 있어서 시험장의 이용가능한 화장실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그리고 따로 화장지도 챙기시면 맘이 편하실 거 같아요.) 점심시간에야 겨우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그리고 점심은 따뜻한 도시락 준비하시는 것이 좋으실 듯 합니다. 저는 보온 도시락이 없어서 샌드위치에 따뜻한 물을 담아 왔는데 따뜻한 물이 몸을 녹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초콜렛이나 사탕같은 달달한 것도 긴장 푸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회복지사 1급 준비하시는 모든 분들 60점만 넘으면(총 120개만 맞으면) 합격하니 끝까지 포기하지 마시고요. 힘내세요. 좋은 결과 있으실 거예요.
이상 저의 부족하지만 몇개월간의 혼자 공부한 실패담과 어대훈 선생님 강의 듣고 공부하여 합격통보문자를 받게 된 합격수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