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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분히 이과적인 성향을 가진 제가 비슷비슷해 보이는 용어들을 쭉 나열하고 암기해야하는 문과적인 사회복지사를 공부한다는건 왜? 이렇게까지? 라는 의문을 갖게 했고 어려웠어요. 50대, 연말에 직장, 방송통신대 한달 전 기말고사, 아이들의 입시와 방학, 뭐하나 쉽게 넘어가지 않았지만 제일 큰 묵직하게 자리 잡은 체증 같은 1월 시험은 어떤 것들 보다 압도적인 부담이였습니다. 모의고사는 꼭 현장에서 봐야 겠다는 일념하에 1시간30분 넘은 거리 찾아 갔고 처음으로 시간 압박에 쪼이면서 봤던 모의고사는 두 자리수 과락.... 시험문제를 읽고 푸는 것이 아니라 쫓기면서 각 교시마다 뒤에 몇장들은 찍기 바？습니다. 망연자실이란 말 이때 사용하는 것 같았고 다음날 간 해설 강의에선 서울역 가는길에 주책없이 흐르는 눈물은 그동안 공부했던 것들이 주마등 같이 스쳐지나가면서 나의 스트레스를 고스란히 받아 주고 챙겨줬던 주변 분들에대한 고마움으로 다시 열심히 하자는 일념으로 생각을 다잡았습니다. 시험 일주일전 남았던 연차 다 몰아서 독서실 들어가 집중했고 마지막 날은 셤전날이라 그런지 집중을 못하고 셤 보러 갔습니다. 당일 날 대학 졸업반 20대 아이들 사이에서 시험을 보는데 어쩜 그리 빨리들 푸는지.... 고개 들어보면 반은 휴식을 취하더군요... 덜덜 떨리는 맘으로 가체점.... 아무도 없는 곳에서 한문제 한문제 정말 피 말리는 경험도 하고 1급 시험이 끝이 났습니다. 합격수기의 많은 분들이 해주시는 말씀은 경험자인 저로써는 다 지난 일이지만 다시 생각나는 경험의 공유자로서 깊이 공감하고 모두에게 박수를 보내 드리고 싶습니다. 어쌤 감사합니다. 쌤은 인생코치 십니다. 누구든 변할 수 있게 해 주는 강한 힘이 있으세요. 사회복지사 1급을 공부하는 분들께.... 평범한 저 같은 사람이 단기간 공부해서 딸 수 있는 자격증이 절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이 다르듯 시험 공부기간 역시 다름니다. 1 절박한 집중력 반드시 시험을 끝내고자 하는 열의 2 미리미리 암기도우미를 외우고 공부하면 훨씬 수월하다는 것 처음에는 그냥 외우시고 다 외웠다고 생각되면 정확히 암기하시기를..... 1분 안에 문제를 풀어야할 때 어? 뭐였더라가 아니라 쫙 암기 했던 것이 나와야 합니다. 3 유튜브 어쌤 중 가장 도움이 되었던 각 과목별 “반드시 알고가자 핵심기출 40선”으로 처음 공부할 때무터 들었고 잠잘때마다 틀어놓고 잤어요. 암기도우미도 도움 되었지만 중간 중간 반복되는 시그널이 때문에 흘려들을 때 틀어 놨구요. 본격적으로 공부했던 7-8월의 40선 느낌과 12월에 들었던 40선은 같지만 다른 느낌으로 쫙쫙 흡수되었습니다. 4 이론 강의 들을 때 핵심요약 꼭 같이 보세요. 이론서 수업 후 핵심요약을 처음부터 배운데까지 빠른시간 반복하시면 장기 기억하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핵심요약 강의 때 왜 이런 말씀을 드리는지 느끼실 수 있을 겁니다. 시험날 가져간 마지막 책이기도 합니다. 5 마지막 12월 어떻게든 시간 자기 시간 내서 공부하셔야 하겠지만 어렵다면, 어쌤이 하라는 것 딱 그것만 집중적으로 하셔도 과락의 모의고사를 합격으로 만드실 수있을 겁니다. 꼭꼭 하라는 것만 하셔도 됩니다. (고득점용 처음엔 나도 할 수 있을거야 보았는데..... 쉬운 것만 완벽히 해도 합격합니다.) 6 모의고사 현강 강추합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셤 일주일전 예방주사로 완벽합니다. 해설강의도 강추... 마음 다잡고 공부할 수 있는 마지막 추진력을 보급해 주십니다. 시험 끝나고 발표전짜기 헛헛한 맘에 다시 유투브 '반드시 알고가자 핵심기출 40선'을 켜고 있는 저를 보고 피식 웃음이 났습니다. 강렬했던 23회 사회복지1급 시험..... 이제 끝이나고 1급으로 또 다른 직장을 찾아 보고자 합니다. 이 기운을 가지고 다시 도전해보려 합니다. 인생 2막 도전에 시발점. 어쌤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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