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스파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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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가채점 불합격에서 최종 합격으로 ^^
번호 : 727 ｜ 작성자 : 이혜지 ｜ 부가파일 : ｜ 조회 : 2035 ｜ 작성일 : 2021/03/17 10:58:43
어쌤 안녕하세요, 불과 한달전만해도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될 줄을 몰랐는데... 아직도 이 합격수기를 작성하면서도 얼떨떨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우선 이번 제 합격에 있어서 선생님의 많은 조언과 동기부여되시는 말씀에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3학년 편입생으로, 방송대에서 인연이 닿아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3학년 중에서는 다는 알지 못하지만, 저랑 다른 학우님이 시험을 치루었고, 저는 합격 그 학우님은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4학년 선배님들 사이에서 쓸쓸히 혼자 공부를 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지만, 4학년 선배들은 일사대(1급사회복지시험대비반)도 운영이 되고,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으？으？ 공부했던것 같아요. 10여 년 전 배웠던 사회복지학 공부가.. 다시 시작하려니 많이 생소했었어요. 그리고, 실무에서 2년 정도 경험을 쌓으면서 편입과 함께 1급에 대한 갈망으로 이번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육아, 학업에 주말부부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치열했었는데... 11월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좋은 타이밍으로 휴직을 하게 되었고 12월부터는 1급 시험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올해 코로나로 인하여 자녀 둘을 집에서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적었던 데다가... 휴직 후 긴장이 풀려서 인지 건강이 정말 좋지 않아서 두달 내내 아픈 몸으로 병원을 오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쌤께서 합격자는 울면서 공부한다는 말씀에 저도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고, 정말 시험 보는 날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고 1교시에는 시간부족으로 몇문제를 찍고나와 화장실에서 울기까지하고, 2교시 후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화장실을 3번 들락날락하니 힘까지 빠져 진짜 지치는 몸으로 시험을 치루고 나왔는데... 가채점 하면서도 울지 않고 덤덤하게 불합격을 받아들였던 제가... 합격 소식에 엉엉 울었네요. 카페 후기들을 보며 부러웠고, 불합격이었지만 그래도 올해 다시 준비하자 했던 마음이 너무너무 홀가분해졌습니다. 현재도 건강이 많이 회복되진 못해서 주변에서 건강을 많이 염려하는 상황이예요. 그래도 마음은 편한지.. 아파도 아픈지 모르고..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쌤의 많은 동기부여 조언과 함께 정말 힘든 여건속에서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어쌤의 열정덕분이 아니였는지.. 항상 감사드리고, 저는 실무에 복직하여 사회복지에 많은 조력자가 되도록 할께요. 선생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제목 : 가채점 불합격에서 최종 합격으로 ^^

번호 : 727 ｜ 작성자 : 이혜지 ｜ 부가파일 :

｜ 조회 : 2035 ｜ 작성일 : 2021/03/17 10:58:43

어쌤 안녕하세요, 불과 한달전만해도 제가 이렇게 합격수기를 작성하게 될 줄을 몰랐는데...
아직도 이 합격수기를 작성하면서도 얼떨떨한 마음이 가장 큽니다.

우선 이번 제 합격에 있어서 선생님의 많은 조언과 동기부여되시는 말씀에 너무 감사드려요.
저는 방송통신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과 3학년 편입생으로, 방송대에서 인연이 닿아 선생님의 강의를 선택하였습니다.
3학년 중에서는 다는 알지 못하지만, 저랑 다른 학우님이 시험을 치루었고, 저는 합격 그 학우님은 불합격의 고배를 마셨습니다.
4학년 선배님들 사이에서 쓸쓸히 혼자 공부를 한다는게 쉬운일은 아니였지만, 4학년 선배들은 일사대(1급사회복지시험대비반)도 운영이 되고, 스터디를 하면서 서로 으？으？ 공부했던것 같아요.


10여 년 전 배웠던 사회복지학 공부가.. 다시 시작하려니 많이 생소했었어요.
그리고, 실무에서 2년 정도 경험을 쌓으면서 편입과 함께 1급에 대한 갈망으로 이번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일과 육아, 학업에 주말부부까지 정말 하루하루가 치열했었는데... 11월 기말고사가 끝나자 마자, 좋은 타이밍으로 휴직을 하게 되었고 12월부터는 1급 시험공부에 매진할 수 있었어요..
하지만 올해 코로나로 인하여 자녀 둘을 집에서 돌보아야 하는 상황에서 집중할 수 있는 시간도 적었던 데다가... 휴직 후 긴장이 풀려서 인지 건강이 정말 좋지 않아서 두달 내내 아픈 몸으로 병원을 오가며 공부를 했습니다.
쌤께서 합격자는 울면서 공부한다는 말씀에 저도 울면서 공부했던 기억이 나요.
너무 힘들어서 포기하고 싶고,

정말 시험 보는 날까지 컨디션이 좋지 않아, 앞이 보이지 않고 1교시에는 시간부족으로 몇문제를 찍고나와 화장실에서 울기까지하고, 2교시 후에는 과민성 대장증후군으로 화장실을 3번 들락날락하니 힘까지 빠져 진짜 지치는 몸으로 시험을 치루고 나왔는데...
가채점 하면서도 울지 않고 덤덤하게 불합격을 받아들였던 제가... 합격 소식에 엉엉 울었네요.

카페 후기들을 보며 부러웠고, 불합격이었지만 그래도 올해 다시 준비하자 했던 마음이 너무너무 홀가분해졌습니다.

현재도 건강이 많이 회복되진 못해서 주변에서 건강을 많이 염려하는 상황이예요.
그래도 마음은 편한지.. 아파도 아픈지 모르고.. 하루하루 잘 지내고 있습니다. ^^


쌤의 많은 동기부여 조언과 함께 정말 힘든 여건속에서도 합격할 수 있었던 것은..
어쌤의 열정덕분이 아니였는지..
항상 감사드리고, 저는 실무에 복직하여 사회복지에 많은 조력자가 되도록 할께요.
선생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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