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안녕하세요 노범석 선생님 올인원 강의 다 듣고 기출 커리도 따라갈 예정인 인강생입니다.

노범석 선생님 커리를 따라가기로 마음 먹은 것은 커리큘럼 영상과 OT를 보고 나서 입니다. 책 구성도 정말 잘 짜시는 것 같고 기출 분석표를 직관적으로 제시해주신다는 점, 무지성 암기보다는 스토리텔링 식으로 강의를 진행하신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요람이라는 간단한 정리한 페이지를 챕터마다 주시고 요람을 위주로 수업하는 방식도 신선했습니다.
그냥 기본서를 영혼없이 읽어주는 방식이 아니라 뛰어난 언변으로 수업을 막힘없이 진행하시는 걸 보면 정말 경력직이신게 여실히 느껴지곤 합니다..

사실 양심고백을 하자면 올인원 강의를 시작하고 20강 정도는 힘들었습니다. 특히 기본서 페이지 수가 상당히 부담스러웠습니다.
하지만 1~2p도 안되는 요람에 중요내용이 알차게 들어있어 생각보다 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수업 때 중요내용 위주로 잘 집어주시기도 하고

선생님께서 현대사 쪽이 전공이라 말씀하시는 걸 들어 어떻게 강의를 해주실까 궁금하기도 했고 맨 앞쪽은 스토리라고 할 게 없어서 설명할 게 없다고 하시는 걸 듣고 믿고 계속 들어보기로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통일신라 진종설 얘기를 듣고 꽤 재밌었고 이후로 역사 유튜브나 예능을 본다는 느낌으로 외우려고 달려드는 태도를 버리고 믿고 듣다보니 범석쌤한테 계속 입덕(?)중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그냥 이론만 무아지경으로 배우는게 아니라 프린트물을 제공해주시는데 좀 기억이 안난다 싶은 내용이 있으면 요람을 한 번 훑어보면 쌤이 말해주신 스토리가 기억이 나서 복습효과가 좋았습니다.

특히 제가 범석쌤에게 감사했던 부분은 스케줄러를 제공해주시고 공부시간을 체크하라고 추천해주신 점입니다.
실제로 공부시간을 체크해보니 6시간 정도밖에 나오지 않아 부끄러워서 줄줄 새고 있는 시간이 있나 돌아보며 조금씩 늘려 현재는 8~9시간대로 성장해 뿌듯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공부시간이 안정적이게 되면 차후에 스케줄러 이벤트도 참여해보고 싶습니다.
솔직히 공부를 하기싫어서 핑계를 댄 것이고 자기객관화를 못했던 저에겐 정말 살이되는 조언을 해주셨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앞으로 커리를 쭉 따라가고 좋은 소식 전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