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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노무사 2차, 선택과목 공정성에 수험생들 "의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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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0/10/04 16:09:41 조회 : 11622

공인노무사 2차, 선택과목 공정성에 수험생들 ‘의문’

수험생, 노동경제학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 부여

올해 공인노무사 2차 시험 합격자가 지난 15일 발표된 가운데 노동경제학을 선택한 수험생들의 합격률이 급격히 높게 나타났다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수험생 L씨는 “노동경제학 선택자 중 시험장에 들어가 시험 친 인원은 200명 정도에 불과한데 합격자는 70명이나 된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다”며 “문제의 심각성은 노동경제학의 점수산정이 다른 선택과목에 비해 너무나도 어이없게 높게 나타난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위 수험생은 “합격자 통계를 보면 노동경제학 선택자 대다수가 80~90점 가량의 높은 점수를 받은 반면 경영조직론 선택자들은 노동경제학보다 대략 30~40점 낮은 점수를 받은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의문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시험을 주관한 한국산업인력공단측은 선택과목의 특성상 문제될 것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한편, 공인노무사 2차 시험 선택과목 채점과 관련 커뮤니티에는 선택과목 불공정 합격 불복 등 수험생들의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한국고시신문사 취재부(www.kgos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