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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사 2차 합격률 “짜다 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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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2/11/20 10:31:35 조회 : 46654

노무사 2차 합격률 “짜다 짜~”
전년대비 상승에도 12.24%에 그쳐

입력날짜 : 2012. 11.01. 14:21

[1227호]

올해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의 합격률이 전년대비 상승했지만 여전히 2차 시험의 실질 경쟁률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의 합격률은 응시대상자 2,277명 가운데 2,042명이 응시했으며 250명이 합격. 응시자 대비 합격률은 12.24%를 기록했다. 전년도 10.67%에 비해 상승했지만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의 연도별 응시자 대비 합격인원 비율을 살펴보면 ▲2007년 16회 2차 시험 응시자 1,818명-합격인원 230명-합격률 12.65% ▲2008년 17회 2차 시험 응시자 1,556명-합격인원 206명-합격률 13.23% ▲2009년 18회 2차 시험 응시자 1,689명-합격인원 250명-합격률 14.80% ▲2010년 19회 2차 시험 응시자 2,059명-합격인원 251명-합격률 12.19% ▲2011년 20회 2차 시험 응시자 2,342명-합격인원 250명-합격률 10.67%를 기록하고 있다.

사법시험을 준비하던 수험생들의 유입으로 1차 합격자가가 늘어나면서 2차 시험의 경쟁률은 높아졌지만 매년 최소합격인원 부근에서 합격자가 결정되면서 2차 시험의 실질 경쟁률은 다른 자격시험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특히, 2011년의 경우 합격률은 10.67%를 기록하며 최근 5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 수험전문가는 “공인노무사 자격에 대한 전망 등이 좋게 비춰지면서 출원인원이 늘고 있지만 합격인원은 정체해 있다”며 “특히, 사법시험 선발인원 축소로 인해 해당 수험생들이 공인노무사로 넘어오고 있는 분위기여서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공인노무사 2차 시험의 합격자 결정은 매 과목 배점의 4할 이상, 전 과목 배점 합계의 6할 이상을 득점한 자를 합격자로 결정하고 있다. 규정에 따라 250명 이상을 선발할 수 있지만 최소합격인원제도가 도입된 2009년 이후에는 합격인원에 변동이 거의 없는 실정이다.

박경수 기자 news@kgos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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