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노무사

합격스토리 Home > 노무사 > 게시판 > 합격스토리

제목

합격수기.

No : 86

작성자 :

qkrdlsdml92

첨부파일 :

작성일 : 2016/08/22 10:24:00 조회 : 1165

법대생도, 경영대생도 아닌 제가 공인노무사 1차시험에 단 5개월만에 합격한 후기 입니다.
-------------------------------------------------------------------------------------------------
1차 시험의 과목은 총 5개! 노동법1,2 / 민법 / 사회보험법 / 경역학개론
그 중에서 민법은 민법총칙부분과 채권부분으로 나누어서... 그냥 6과목이라고 생각하고 공부했다.

처음 이론을 시작할 때에는, 나는 법대생도, 경영학과생도 아니었기 때문에 아무런 지식이 정말 0.000000001%도 없었다고 볼 수 있으므로
"박문각 인강 1차 올패스"를 끊어서 인강으로 공부했다.
아무것도 몰랐기에 인터넷 후기들만 보고 박문각으로 결정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꽤 잘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기본이론]
노동법 1,2 - 권희창 노무사님
; 노무사님께서 만드신 교재로 수업을 했는데 이 교재가 생각보다 괜찮았다.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고 법조문을 중심으로 설명을 해 놓았기 때문에 군더더기 없어 좋았다. 노무사님 강의도 지루하거나 늘어지지 않아서 좋았다.

민법 & 채권법 - 노종천 노무사님
; 사실 민법은 워낙에 무시무시하기로 유명한 과목이라 처음부터 각오를 하고 시작했다. 그치만, 노종천 교수님의 강의가 크게 어렵게 느껴지지 않아서.. 처음에는 민법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하지만 소문대로 민법은 정말 무시무시한 과목이었고 시험이 끝나고 가채점 하는 그 순간까지 나의 마음을 힘들게 했던게 이 민법이었다. 하지만 노종천 노무사님의 재미있는 강의와 깔끔한 교재로 그나마 처음에 쉽게 접근할 수 있었던 것이 참 감사하다.

사회보험법 - 김용환 노무사님
; 사회보험법은, 책만 보면 다 알 것같은... 하지만 끝까지 헷갈려서 결국 사람들을 좌절에 빠지게 하는 과목인 것 같다. 크게 어려운 내용은 없지만, 고만고만한 것들이 아주 조금씩 달라서 너무 힘든 과목이다. 예를들면, 공단에 보수총액 신고를 해야하는 날짜가 3월 15일인지, 3월 31일인지.... 휘발성이 강한 과목이므로 시험 몇일 전에 벼락치기 식으로 공부하는게 더 효과적인 듯 하다.(물론 그전에 기본적인 베이스는 갖춰둬야 한다.)
김용환 노무사님 강의가 가장 좋았던 점은 실제로 노무사로 일하시는 경험담을 강의 중간중간 해주셔서 노무사의 현업을 조금이나마 피부로 느낄 수 있었던 점 같다.

경영학개론 - 박도준 박사님
참, 사실 박도준노무사님 기본이론 강의는.. 뭐랄까 나와같은 경영학 초보가 듣기에는 너무 힘들었다. 경영학 용어나 이론에 대한 기본 지식이 전무한데, 강의 교재는 다 간략하게 되어있어서 처음에는 좀 힘들었다. 그래서 서점에 가서 경영학개론에 관한 기본서를 몇번 읽고 나니 박도준 박사님의 교재가 얼마나 핵심만 뽑아서 잘 정리되어 있던건지 알 수 있었다. 나와같은 경영학무지자를 제외하고는 다들 처음부터 큰 도움을 받을 만한 교재인 듯 싶다.

[실전 모의고사]
지난 5월경 박문각에서 제공하는 무료 모의고사가 있었는데, 내게는 이 모의고사가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 인터넷 수강으로 혼자 공부만 해서는 도무지 내 실력을 종잡을 수 없었는데 모의고사를 통해 비루하다 못해 처절한 나의 점수를 확인하고는 남은 한달동안 엄청 열심히 할 수 있었다. 또한 나와 함께 노무사 1차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을 내 눈으로 볼 수 있었던 점도 크게 도움이 되었다.

[시험후기]
첫 시험이었고, 생각보다 시험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긴장이 많이 되었다.
시험을 볼때에는 사회보험법 과목부터 풀었는데 그렇게 어렵게 느껴지지는 않았으나, 헷갈리는 부분들이 많이 나왔다. 특히 15일, 30일 중 어떤 것인지 정확하게 알아야 하는 세밀한 문제가 많이 나온 것 같다. 민법은 풀면서도 너무 어려웠다.
전반적으로 다들 잘 보신 것 같으나 내 체감상으로는 좀 어려웠다. 무엇보다 노동법은 둘다 80점은 넘겨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걸 하지 못해 가장 아쉬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