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박문각 인터넷 강의를 듣고 올해 노무사 1차에 합격한 신** 이라고 합니다.
먼저 각 과목 열강을 해 주신 박문각 교수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직장인이라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관계로 박문각의 기본강의와 기본강의 교재에 전적으로 의지했고 반복하는 방법으로 공부했습니다.

1. 노동법
노동법은 권희창 노무사님의 강의와 교재를 보면서 법전을 출력하여 "법전이 좌측 페이지" / "우측엔 빈 공란" 되도록 만든 후 스프링 제본한 뒤,

권희창 노무사님의 기본교재와 강의내용 중 법전에 없는 내용을 인강으로 수업을 들으면서 공란에 적고 강조하신 사항을 법전에 분홍색 형광펜으로 표시한 후

그것만 계속 보았습니다.

또한 소위 잡법(부속법)은 권희창 노무사님 강의를 들으면서 교재에 강조한 부분만 파란색 형광펜으로 표시하고 별도의 교재나 문제집은 보지 않고

기본교재의 해당 부분을 복사한 후 전술한 근기법-노조법 스프링 노트에 합해 제본한 후 그것만 보았습니다.

권희창 노무사님 강의의 특장점은 바로바로 기출문제를 풀어주시는 건데, 거기서 함정이 될만한 부분은 따로 크게 색연필로 표시해 두고 플래그를 붙여서 법전을 보면서 마지막까지 반복했습니다. 실 시험장에서는 노동법 1,2 전체를 12분내 다 풀수 있었고 잡법(부속법) 문제도 객관식 답을 맞추기 딱 좋은 수준이라 그것만 보고도 시험장에서 망설임 없이 정답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법학을 전공했지만 노동법은 한 번도 공부해 본 적이 없는 저에게 권노무사님의 강의는 이해도 쉽고 재미도 있어 지루할 틈 없이 인터넷 강의로 금방 완강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해 위주의 강의이고 실제 회사원으로서의 실무경험과 노무사 경험을 하신 강의라 기초를 튼튼하게 해 주십니다.

1차 노동법에 대한 확실한 이해를 토대로 기초를 튼튼히 다져둔 관계로 2차 노동법을 공부하는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2. 사회보험법
4대 보험 업무(고용보험)를 담당해 봤기 때문에 가장 쉬울 거라 생각했는데 책을 펴 보니 실상은 쉽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김용환 노무사님의 강의의 특장점은 바로 두문자 이었습니다. 첨엔 뭐 '이런 두문자가 있어?' 하고 의아했지만 막판에 이 모든 것이 시간단축과 문제풀이에 바로 효과가 나타나 최종 마무리 시점에는 두문자 확인에 시간을 투자했고 시험장에서는 김용환 노무사님 특유의 목소리가 음성지원이 되면서 두문자가 다 떠올라 빠르고 정확하게 답이 떠 오르는 체험을 하였습니다.

특히 사보법은 이해보단 암기가 중요하고 무척 휘발성이 강해 두문자로 다져 두지 않으면 막판에 엄청난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고 하는데

김용환 노무사님의 두문자는 스토리가 있어 잘 안까먹게 되고 그 결과 막판 정리 시간절약에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다른 학원의 사보법 강의를 듣고도 점수가 안나오시는 분은 김용환 노무사님의 강의를 꼭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거의 다 버리는 건강보험법과 국민연금법도 두문자 4-5개 정도의 세트로 각각 5분내로 정리할 수 있어서 막판의 찜찜한 마음을 털고 자신감 있게 시험을 임할 수 있었습니다.

3. 경영학
경영학은 처음 접하는 과목이라 걱정을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박도준 박사님의 강의를 들으면서 저 처럼 문외한도 쉽고 빠르고 간결하게 접근할 수 있었습니다.

경영학 박사 답게 강의의 예시가 매우 적절하고 재미있으며 시험범위 전체의 맥락을 꿰뚫고 계셔서 생전 처음 보는 지문을 만나도 추론하여 답을 명확히 찾을 수 있었습니다.

아마 노무사 수험계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가진 강사는 박도준 교수님이 유일한 것 같은데, 강의 스타일이 시원시원하고 논리적입니다.

재무관리와 회계는 중요한 포인트에서 암기위주로 최소한의 양으로 정리를 해 주시는데 평균 60점만 넘으면 되는 노무사 1차 시험에서는 최적의 강의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는 솔직히 경영학은 객관식 문제집도 보지 않고 박도준 교수님 책만 계속 봤습니다. 시중 노무사 경영학 책 중에 분량도 제일 적은데 그것만 보아도 합격하는데는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재무관리와 회계는 지금도 잘 모르겠지만 박도준 교수님이 암기하라는 것(몇개 안됩니다 / 두문자나 외우는 법 다 가르쳐 주십니다)만 외우고 가도 합격하는데는 충분하다고 봅니다.

4. 민법
민법은 법학 전공이라 자신이 있었습니다. 특히 박문각 모의고사 문제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렇지만 비법학도인 경우 민법은 미리 잡아두세요. 특히 요번에 처음 박문각에 입성하신 김묘엽 교수님 강의는 타 시험을 준비하는 후배로 부터 극찬하는 이야기를 들어서 1차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5. 기타
1차는 효율적으로 공부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법학 전공하신 분은 박문각 기본강의만 듣고 복습만 충실히 하신다면 쉽게 잡으실 수 있구요, 비법학도이신 경우는 기본강의를 들으신 후 복습차원에서 문풀 강의를 가볍게 들으신다면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듯 합니다.

저의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