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등기직 최종합격 강민이님 합격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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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39 | 작성자 : 운영자 | 조회 : 2725 | 작성일 : 2024/08/26 16:44:50 |
제주대학교 행정학과 2024년 등기사무직 합격 [ 수험기간 : 1년 6개월 ] 저는 20년도 6개월 정도 공부를 한 후 용어만 대략 아는 정도로 시작해서 이번 23년 8월부터 노량진 실강을 들었습니다. 두서없고 부족하지만 제가 어떻게 생활하고 공부했는지 최대한 적어보겠습니다. 국어, 영어 우선 국어, 영어는 수능을 준비했던 베이스가 남아있어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일주일에 월수금은 영어, 화목토는 국어를 공부하는 방식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영어는 이아람 교수님의 문법 강의를 듣고 수불동사와 같이 필수적으로 암기해야 할 것은 그날 쉬는 시간에 조금씩 암기하려고 하였습니다. 까먹을 것 같아도 계속 반복하다보니 자연스레 문제 풀 때 적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국사 한국사는 제가 수험기간 중 가장 아쉬움이 많이 남았던 과목입니다. 처음부터 정우교 교수님의 수험을 충실히 따라갔으면 마무리 때 보다 탄탄하게 준비를 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부끄럽지만 기본 이론 때 충실히 듣지 않아서 마지막 핵심요약정리 커리부터 요약집을 보면서 일요일을 꾸준히 한국사에 투자했습니다. 헌법 헌법은 정인홍 교수님의 수업이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판례를 설명하실 때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복습할 때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게 간략하게 판례 옆에 내용을 써놓았습니다. 후에 문제를 봐도 어떤 판례구나! 하며 떠오를 수 있게 되어 수월하게 공부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특정 지문이 헷갈리면 그 문장이 어느 판례에서 어떤 의미로 나왔는지 이해하고 암기해서 공부했습니다. 통치구조 부분은 정족수와 같이 암기가 중요한 부분이라 독서대나 방안에 포스트잇을 붙여놓고 계속 눈에 익게 공부를 했던 것 같습니다. 또, 마지막으로 주시는 최근 시험에서 출제된 판례들을 모아서 자료를 주시는데 그 자료를 시험 들어가기 전까지 계속 봤고 시험쯤에 주시는 자료들이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민법 누구나 그렇듯이 가장 많은 시간을 할애한 과목이었습니다. 기출 문제 반복이 가장 중요한 것 같고, 여건이 된다면 심화이론부터 기출 문제와 병행하는 것이 효율적일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심화커리부터 강의와 같이 어렵더라도 문제와 병행을 못했던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민사소송법 제가 가장 어려움을 많이 겪었던 과목입니다. 처음 들을 때는 아예 무슨 말인지 몰라서 복습도 어려웠지만 꾸준히 수업을 듣고 문제를 풀다보면 어느 순간 길이 보이고 수월하게 풀리는 과목입니다. 저는 시험 3주 남기고 보는 마지막 모의고사가 돼서야 민소법 점수가 40점대에서 90점대로 올랐기 때문에 안될 것 같고 힘드시더라도 포기하지 마시고 끝까지 물고 늘어지며 반복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부동산등기법 부동산등기법은 양도 방대하고 이해하기도 어렵지만, 김기찬 교수님이 수업시간에 질문을 많이 하시는데 그것에 대답을 하나하나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런 방식이 저에게 큰 도움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수업을 필기로 진행하시는데 그걸 A4용지에 적고 후에 문제를 풀 때 이해가 안되면 그걸 꺼내보고 몇 번 더 써보면서 암기하고 이해하면서 공부했습니다. 또, 두문자도 따서 알려주시는데 나중엔 기계처럼 나올 정도로 강의만 들어도 자연스럽게 암기가 됩니다. 또, 수험생활에서 어려운 부분이 있을 때 김기찬 교수님에게 말씀드리면 교수님이 조언을 해주셔서 공부 방법이나 체력 같은 사소한 부분들도 도움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상법 상법은 처음 시작이 가장 어려운 과목이었습니다. 첫 복습은 책만 읽고 넘어갔고, 심화커리부터는 기본서 읽고 조문 읽고 판례집을 읽으면서 하루 복습을 할 때 3회독을 하였습니다. 이상수 교수님이 필기를 해주시는데 그것은 당연히 적었고, 개념을 설명하시면서 옆에 적어주시는 조문숫자를 같이 적고 조문을 계속 반복해서 읽으면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께서 ox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셔서 시험장에 들어갈 때까지 ox지문만 족히 10번은 반복해서 풀고 들어갔습니다. 최신판례도 빠삭하게 익히고, 교수님이 내시는 모의고사들도 보고 들어가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면접 면접은 필기시험과는 또 다른 스트레스였습니다. 항상 답을 찾아냈던 필기시험과 달리 답이 아닌 겸손한 태도를 보이는 연습을 하는 것에 어려움을 많이 느꼈습니다. 조원들이 도움이 정말 많이 되었고, 교수님들과 모의 면접을 했을 때 정우교 교수님께서 해주신 질문이 실제 면접장에서도 똑같이 질문을 받아서 수월하게 대답할 수 있었습니다. 신동수 교수님이 자소서도 세세히 잘 봐주셔서 면접 때 큰 도움 받았습니다. 교수님들과 하는 모의면접 때 받은 피드백을 고치려고 노력했고 그 부분이 면접을 준비하는데 가장 크게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하고 싶은 말 1년이라는 시간은 짧으면서도 길기 때문에 페이스 조절이 필요합니다. 하루 무너지더라도 다음날 다시 루틴을 찾으려고 노력을 했던 것 같습니다. 또, 초반에는 일요일을 어떻게 쉬면서 남은 6일을 버틸지 생각하며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정말 잘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험생활을 보내면서 남은 기간이 짧아질수록 부담으로 다가오는데 그럴 때 마다 이 기간만 공부하면 내 인생이 바뀌다니 너무 짧은시간인데? 라고 생각하며 수험기간을 버틴 것이 제가 마지막에 더 열심히 할 수 있게 된 마인드였고, 마음이 흔들릴 땐 교수님들의 따끔하고 따뜻한 말을 들으면서 공부를 하다보니 완주할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박문각 교수님들과 학원에서 같이 공부했던 친구들 덕분에 제가 합격하게 된 것 같습니다. 다시 한 번 정말 감사드리고 이 글을 보신 분들도 열심히 하셔서 꼭 내년에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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