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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2020년 2차 경기남부청 최종합격 홍*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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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140 | 작성자 : 김현진 | 조회 : 14452 | 작성일 : 2020/12/17 10:32:05 |
안녕하십니까, 2020년 2차 경기남부청에 합격하게 된 홍*윤입니다. 저의 수험기간은 필기합격 기준 약 1년 9개월입니다. 어느정도 한국사 실력 + 영어실력이 갖춰져 있는데도 노베이스라고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정말 제대로 된 노베이스의 입장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필기 (한국사: 85 / 영어: 70 / 형법: 70 / 형소법: 70 / 경찰학: 55) [한국사] 저는 특성화고 출신으로, 고등학교 1학년 이후로 한국사를 배운 적이 없으며 수능조차 본 적이 없습니다. 고조선과 고구려도 구분할 줄 몰랐고, 몇 년도가 몇 세기인지조차 몰랐습니다. 이런 제가 한국사의 기본 뼈대를 잡기까지 박문각 관리반의 장점인 집중 관리의 효과를 톡톡히 보았습니다. 관리반 선생님께서는 제가 어디서부터 손대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던 중 국정교과서로 함께 회독하며 기본기를 잡아갔고, 내주시는 과제를 하거나 문제를 풀다보니 저도 모르는 사이에 기본 뼈대를 잡아갈 수 있었습니다. 이후 기출문제를 풀며 여러번 회독수를 늘리는 중에도 모르는 문제는 김현진 주임님께도 여쭤보며 더욱 탄탄히 실력을 다져갔습니다. 이운우 교수님의 동형 모의고사 강의를 들으며 제 실력이 더욱 상승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하면서 헷갈렸던 것들이 확실하게 잡히는 것이 보였고, 몰랐던 내용이나 포인트도 알 수 있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한국사를 공부하면서 가장 후회스러운 것은 저만의 필기노트가 없었다는 것입니다. 기본서와 기출문제집으로만 공부하다보니 짧은 시간 내에 회독수를 늘리는 것이 다소 힘들었고, 무엇을 시험장에 들고 가야 하는지 판단이 서지 않아 어려움을 겪었기에 본인만의 단권화가 되어있는 필기노트를 가지고 계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영 어] 아..영어는 처음에는 저를 가장 괴롭혔던 과목이었습니다. 문법은 전치사, 부사 등 간단한 품사도 구분하지 못했고, 1형식, 2형식 등의 차이를 모를 정도였으며 단어는 ‘apple’과 같은 일부 기본단어밖에 모를 정도로 베이스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그렇다보니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는 ‘멘붕’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이지 그냥 소리치고 나가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꾹 참고 꾸준히 따라가다 보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처음 공부를 시작하고 몇 개월이 지났을 때 점수가 25점이었으나, 아래와 같이 정일현 교수님을 따라 꾸준히 하다보니 모의고사 점수 기준 100점까지 성적이 오르게 되었습니다. 제가 공부했던 방법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 Today’s Mission : 매일 카페에 올라오는 Today’s Mission, 일일테스트, 실전테스트, 실전 Voca, 단어테스트(A, B)를 꾸준히 풀어본 것이 저의 영어 실력 향상에 가장 큰 도움이 되었다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었을 때는 일일테스트 약 15개의 문제 중 반도 맞히지 못했고, 실전테스트, 실전 Voca는 풀어볼 엄두도 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모르는 문제나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표시해두었다가 정일현 교수님이 출근하시는 시간에 맞춰 제일 첫 번째로 미리 기다리고 있다가 이해가 될 때까지 질문했습니다. 교수님이 안 계시는 날에는 관리반 튜터 박일연 대리님께 질문해서 많은 도움을 얻었습니다. 그렇게 꾸준히 한 결과, 아무것도 몰랐던 제가 남들에게 설명을 할 수 있게 되었고, 틀린 문제로 가득했던 일일테스트도 틀린 문제가 최대 2개가 넘지 않는 정도까지 이르게 되었습니다. 문제를 풀고 답만 맞추고 넘어가는 것이 아니라, 답지의 설명을 보고 왜 이렇게 되는지 생각하고 이해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Today’s Mission에 있는 단어 20개, idiom 5개를 외운 후, 문장해석도 직접 한글로 써가면서 했습니다. # 기본서 & 판서노트 : 정일현 교수님의 장점 중 하나는 수업시간마다 반복해서 칠판판서를 해주셔서 반복학습을 시켜주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매 수업시간마다 노트에 판서내용을 적고 계속해서 복습했고, 이해가 가지 않을 때는 기본서를 찾아보았습니다. 반복학습의 결과, 수업시간에 입도 못 뗐던 제가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본인만의 단어장 : 수업시간에 칠판판서를 해주신 내용(문법, 단어, Idiom 등) 은 모두 제 단어장에 적어서 매일 아침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ex) 5형식 불가동사, If를 쓰지 못하는 경우 등) 단순히 그 날 진도에 맞게 본 것이 아니라, 매일 누적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단어장을 보았기 때문에 시험 직전에도 그 많은 내용이 모두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고 기억이 났습니다. 본인이 외워지지 않는 단어나, 문법 포인트 등 본인만의 단어장을 만들어 틈날 때마다 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형 법] 3법 중 가장 시간 투자를 많이 했던 과목입니다. 처음 수업을 들었을 때는 처음 들어보는 용어부터 시작해서 전체 내용이 하나도 이해가 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갈 때까지 쉬는 시간이나, 자습시간마다 오상훈 교수님께 찾아가서 질문을 했고, 가장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형법은 처음에 개념을 이해하고 확실히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판례만 암기하고, 문제를 외우는 것보다 개념을 확실히 잡아야 처음 보는 문제가 나와도 당황하지 않고 내가 아는 개념을 적용해서 더욱 쉽고 빠르게 문제를 풀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출문제의 중요성은 항상 오상훈 교수님께서도 말씀하시다시피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경우 기출문제집을 합격까지 총 15번 회독했습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다가도 회독수를 늘리다보니 저절로 이해가 되고 포인트를 잡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기출문제집에서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은 핵심요약 노트나 기본서를 통해 다시 한 번 이해하고 개념을 잡는 것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기본서를 통해 확실히 개념을 잡고, 기출문제집을 통해 어떻게 적용되는지 익힌 후에 동형모의고사와 최신판례를 통해 마무리하시고 형법의 끝판왕! 오상훈 교수님을 끝까지 믿고 따라가신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형소법] 형소법은 절차법이다보니, 큰 절차를 먼저 이해한 뒤 세세한 부분을 점차 채워가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 또한 뼈대를 먼저 이해하고 그 후에 두문자 등 세세한 부분을 채워나갔습니다. 형소법의 경우에도 기출문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분량을 정해 반복해서 기출문제집을 보았고, 모르거나 헷갈리는 문제는 표시를 해두었다가 다시 회독을 할 때 그 부분을 집중적으로 보고, 다시 한 번 노트에서 찾아보았습니다. 또한, 은근히 헷갈리는 숫자가 많아 그 부분은 기본서나 노트를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김상천 교수님의 동형 모의고사 강의가 저에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습니다. 지난 3~4월 코로나로 인한 휴원기간 동안 형소법 공부에 소홀했던 탓에 점수가 30~40점 정도 떨어졌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점수 때문인지 더욱 공부가 하기 싫어져서 형소법을 어떻게 다시 공부해야할지 막막했었는데, 김상천 교수님 수업을 듣고 복습을 하다보니 중요한 내용을 계속해서 반복해서 알려주셔서 원래 점수를 회복할 수 있었고, 거기에 더해 형소법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었습니다. [경찰학] 경찰학개론은 제가 가장 자신이 없었던 과목입니다. 다른 과목에 비해 암기해야 하는 분량이 많았고, 유난히 한글자를 다르게 해서 문제를 출제하는 경우가 많아 어렵다고 느껴졌습니다. 점수가 높은 편이 아니라 공부 방법에 대해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만, 기출문제집과 요약집 회독을 높이시면서 숫자나 문제의 포인트를 잡아가시는 데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저처럼 노베이스로 공부하시는 분들은 저 역시 그랬듯이, 본인만의 공부 방법을 찾기까지 길게는 몇 개월까지도 방황을 겪으시면서 불안감을 느끼실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의 비교보다는 분위기에 휩쓸리지 않고, 마음을 굳게 먹고 본인의 페이스에 맞게 공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인의 리듬을 잃지 않고 지금처럼만 꾸준히 하신다면 결과는 당연히 따라올 것입니다. 또한 일희일비하지 마세요. 점수가 안나온다고 좌절하지도, 점수가 잘나온다고 자만하지도 마세요. 시험장 가면 다릅니다. 2. 체력 (46점) 본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절대 자만하지 마시고 지금부터 준비하세요. 한때 운동했었다, 운동신경이 좋다, 왕년에 계주했었다 등등 다 필요 없습니다. 실내 종목의 경우 센서가 생각보다 까다롭기 때문에 체력 학원에 가서 센서라도 한 번 측정해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체력시험을 준비하면서 필기는 입장권이라는 말이 정말 피부로 느껴졌습니다. 어느정도 타고나야 하는 종목인 악력과 100m를 제외한 나머지는 노력하면 충분히 만점 가능합니다. 저 또한 이번에 노력한 결과, 1,000m 10점, 100m 8점, 윗몸 일으키기 10점, 팔굽혀펴기 10점, 악력 8점으로 총 46점 받았습니다. 저의 경우는 화, 목 체력학원을 다녔고 이와는 별개로 매일 고시원에서 팔굽혀펴기 20개 X 3세트, 윗몸 일으키기 100개, 악력운동 50개 X 5세트, 스쿼트 20개 X 3세트, 플랭크 등등 운동을 했습니다. 체력은 꼭! 미리 준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주제넘게 말씀드리는 겁니다만.. '내 점수는 왜 안오를까?' 라고 생각하기 전에 내가 정말 최선을 다했는지 한 번 생각해보세요. 내가 경찰 공무원을 준비하겠다고 생각했던 초심을 잘 유지하고 그만큼 간절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세요. 아마 아닌 분이 많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과목개편까지 1년 남았고, 2021년에는 무조건 합격해야 하잖아요. 노량진에 있는 사람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2021년 대비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고 누구보다 간절함을 찾아서 꼭! 합격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 많이 힘드실거에요.. 저도 올해 초 쬐끔 방황하기도 했습니다 ㅠㅠ 하지만 합격 후 기뻐하는 내 모습, 지인들의 모습을 그려보면서 지금이라도 다시 리듬 찾으시길 바랍니다. 끝까지 파이팅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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