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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채용시험 “체력검사 강화한다”
내년 시험 수사과목 폐지…해사법규 신설
지난 30일 해양경찰청은 채용시험에서 변경되는 사항을 공지했다. 이에 따르면 당장 올해 7월 1일부터 채용시험의 배점비율과 체력검사 종목이 변경된다.
현행 필기 65%, 체력검사 10%, 면접 25%인 배점비율은 올해 7월부터 필기 50%, 체력검사 25%, 면접 25%로 변경돼 체력검사가 강화된다.
체력검사 종목도 현행 100m 달리기, 제자리멀리뛰기, 윗몸일으키기, 좌우악력에서 제자리멀리뛰기가 폐지되고 1,200m 달리기와 팔굽혀펴기가 새로 포함됐다.
평가방법은 종목 가운데 한 종목 이상 1점을 받으면 불합격으로 하며, 100m 달리기의 경우 측정된 수치 중 소수점 둘째 자리 이하는 버리고, 1,200m 달리기의 경우에는 소수점 첫째 자리 이하를 버린다. 좌우악력은 소수점 첫째 자리에서 반올림한다.
내년 1월 1일부터는 순경 공채시험의 과목이 현행 ‘한국사, 영어, 형법, 형사소송법, 수사Ⅰ’에서 수사Ⅰ이 제외되고 해양에서의 법집행에 필요한 ‘해사법규’가 신규과목으로 들어간다.
또한, 간부후보생 공채시험에서 영어과목이 TOEFL, TOEIC 등 영어능력 검정시험으로 대체된다. TOEIC을 예로 들면 625점 이상을 획득해야 해양경찰 간부후보생 공채시험에 응시자격을 준다.
2013년 1월 1일부터는 자격증 가산점 배점기준이 변경된다. 해양경찰 업무수행에 필요한 수영을 예로 들면 50m를 100초 이내에 들어오면 1점, 50초 이내에 들어오면 2점을 부여하며, TOEIC은 800점 이상 3점, 700점 이상 2점, 600점 이상을 획득하면 1점을 부여한다.
해양경찰공무원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이 같은 내용을 숙지하고 새로운 시험제도하에 혼란을 겪지 않도록 철저히 대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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