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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행사건 가해자 옹호 여경 논란
2004년 44명의 고등학생들이 여중생을 집단성폭행한 밀양사건을 기억하십니까?
당시 미니홈피에 가해자를 옹호하는 글을 남긴 여학생이 현재 경찰로 근무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국민들이 공분하고 있다.
고등학교 3학년 당시 피해자를 조롱하는 글을 남긴 여학생은 6년 뒤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해 경남지방경찰청 소속 경찰로 근무하고 있으며 최근 과거에 작성된 글이 문제가 되며 경남지방경찰청 자유게시판에 사과의 글을 남겼지만 국민들의 분노는 좀처럼 누그러지 않고 있다.
한 포털사이트에서는 H여경의 파면을 주장하는 서명운동까지 진행되고 있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경찰공무원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의 모임(경시모)’ 자유게시판에서는 ‘어린 시절의 실수인데 마녀사냥을 하는 것 같다’는 의견과 반면에 ‘인성은 금방 변하지 않는 것인데 이런 사람이 경찰이 된 것을 보니 인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이 무용지물인 것 같다’ 라는 등의 의견을 남겼다.
한편 경남지방경찰청은 해당 여경을 대기발령 조치하고 진상조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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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민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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