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경찰공무원 채용시험 일정이 지난달 28일 전해졌다.
경찰청 발표에 따르면 내년에는 간부후보생 50명, 순경 공채 1,651명, 특별채용 470명 등 총 2,171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응시자격이 까다로운 101단을 제외하면 내년 공채 선발인원은 남경 1,129명, 여경 282명 등 총 1,411명이다.
예년과 비교하면 내년 채용규모는 어느 정도 수준일까?
2009년 일반순경 채용인원은 1,237명(남경 1,156명, 여경 81명)으로 최근 4년간 가장 적었다. 특히 여경 선발인원이 100명에도 못 미쳐, 여경 수험생들은 합격까지 고된 길을 걸어야 했다.
2010년에는 사정이 크게 바뀌었다. 전년대비 52% 증가한 1,880명을 선발했고, 여경 선발인원은 2009년보다 4.6배 늘었다.
작년에는 2,587명(남경 1,940명, 여경 647명)을 선발하며 채용규모가 대폭 증가하면서 높은 수준의 채용규모를 보였다.
하지만 올해는 전년대비 선발인원이 47% 감소했다. 만약 9월에 3차 시험 공고가 없었다면 올해 선발인원은 작년의 3분의 1수준에 불과했을 것이다.
올해 선발인원은 작년보다 소폭 증가했지만, 1차 선발인원(232명)이 2차 선발인원(1,179명)의 20% 수준에 불과해 수험가에서는 1차 시험에서 치열한 경쟁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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