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순경 공채 일정과 채용 규모가 발표되면서 경찰수험생들은 최종합격을 향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게다가 2014년부터 과목 변경 등이 예정되어 있어 합격에 대한 간절함은 그 어느 해보다 클 것으로 보인다.
선발인원이 많을수록 그리고 응시인원이 적을수록 경쟁률이 낮아지고, 경쟁률이 낮아지면 합격확률이 높아지는 것은 상식이다.
내년도 채용규모가 알려진 현재, 수험생들은 응시인원이 얼마나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그렇다면 지난 2년간 경찰 시험의 응시인원 증감 추세는 어떻게 될까?
2011년부터 올해까지 최근 2년간 통계를 보면 시험이 진행될수록 응시인원이 점차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2011년 1차에서 3만3520명에 이르렀던 일반순경 공채의 응시인원이 2011년 2차 시험에서는 2만8772명으로 14.2% 감소했다.
2012년에도 감소추세는 꾸준했다. 1차 시험에서 2만7896명, 2차 2만1257명이 응시했고, 급작스럽게 공고된 3차 시험은 2만958명이 응시했다. 2011년 1차 시험과 비교하면 응시자가 62.5% 수준으로 낮아진 셈이다.
이 같은 결과는 자칫 매년 매차 응시인원이 감소해 경찰 채용시험이 인기를 잃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응시인원 감소는 채용규모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실제로 2011년 1차 시험부터 2012년 3차 시험까지 일반순경 공채의 선발예정인원을 살펴보면 △2011년-1차 1,126명, 2차 1,461명 △2012년-1차 415명, 2차 438명, 3차 777명의 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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