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순경 공채를 통해 선발하는 신규채용 규모(101단 제외)는 1,411명으로 3차에 걸쳐 채용시험이 진행된 지난해 1,370명보다 많다.
하지만 속사정을 들여다보면 많은 것만은 아니다. 1차와 2차에서 뽑는 선발인원에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올해 1차 공채 시험을 통해서 선발하는 남경과 여경 숫자는 각각 150명과 82명이다.
이는 적은 채용으로 많은 수험생이 힘겨워했던 작년 2차 선발인원(남경 160명, 여경 78명)과 비슷한 규모다. 올해 2차 선발인원과 비교하면 1차 선발인원의 규모는 5분의 1에도 못 미친다.
1차 선발인원이 이렇게 적은 이유는 잦은 강력범죄의 발생과 112상황실 인력 보강을 위해 지난해 10월 급작스럽게 진행된 3차 공채의 영향이 크다.
1차 시험의 채용규모가 적기 때문에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선택과 집중의 기로에서 고민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대부분 수험생은 1차 시험에도 도전한다는 의사를 보이고 있지만, 응시인원에 따라 출원규모가 달라졌던 지난 결과를 살펴보면 1차 시험의 응시인원은 2차 시험보다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문제가 되는 것은 현재 수험공부에 매진하고 있음에도 1차 시험이 치러지기도 전에 자신감을 잃는 수험생들이다. 이들은 자신의 실력에 비해 1차 시험의 등용문이 너무 좁아 포기하려는 의사를 보이고 있다.
한 경찰학원관계자는 “설령 합격 가능성이 낮더라도 실전 감각과 출제 경향을 익히기 위해서는 반드시 1차 시험에 임해야 한다”라며 “1차에서 반드시 합격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면 좋은 결과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며 분발을 촉구했다.
순경 1차 공채 시험의 세부 계획은 오는 2월 8일 공고 예정이다. 3월 9일 치러지는 필기시험은 오늘 기준으로 60일 앞두고 있다. |
Home
> 수험자료
> 수험속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