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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AT 도입 보류, 수험생들 반응은?
대체로 NEAT 보류 결정 환영해
지난달 18일 경찰청은 경찰 영어시험으로 대체될 것이라 예상했던 ‘NEAT' 도입 보류를 발표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 도입여부와 시기 및 도입급수에 대한 의문이 끊임없이 제기됐지만 소문만 무성했고 그간 사실 확인은 되지 않았었다. 하지만 경찰청의 이번 공식입장을 통해 모든 논란이 종결됐다.
이번 결정을 두고 경찰 공무원 수험생들은 대체로 니트 도입 보류를 환영하는 반응이다.
경찰 수험생 A씨는 “니트라는 시험 자체가 시작단계이고 교육여건도 제대로 되어 있지 않은 시점”에서, “그간 독해와 문법위주의 학습을 해왔는데 니트의 말하기·쓰기·듣기 영역이 부담스러웠다”며 니트 도입 보류를 환영했다.
반면 다른 수험생 P씨는 “필기시험 영어는 한번 뿐이 기회가 없지만 니트는 1년에 6번이란 응시 기회가 있고 일정 성취 기준점수를 충족하면 된다”며 또한 “경찰시험 니트 도입으로 타 직렬의 유입을 막을 수 있다”며 니트 도입 보류를 아쉬워했다.
한편 전문가들 역시 니트는 기존 지필 영어 시험과 달리 IBT 형식으로 치르는 테스트 방식도 익혀야 하고 새롭게 추가된 쓰기, 말하기 영역에 대한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니트 도입은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하지만 경찰청은 향후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충분히 확보되었을 때에는 경찰관 채용시험에의 활용여부를 재검토하도록 한다는 입장이다.
한편 내년부터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은 고교이수과목인 국어, 사회, 과학, 수학이 경찰시험에 선택과목으로 도입되고 대신 경찰학개론, 형법, 형소법 등 종전까지 필수였던 전공과목이 선택과목으로 변경되는 「경찰공무원임용령」 개정안이 확정돼 시행될 예정이다.
* 출처: 공무원 수험포털 No.1 PSNEWS & 공무원저널(www.p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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