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과목별 합격자 평균 ‘경찰학’ 가장 낮아
경찰 1차채용이 최종합격자 발표를 끝으로 마무리되면서 수험가는 오는 8월31일에 치러질 2차 필기시험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그러나 아직 1차 필기시험 합격선이 발표되지 않아 발표 여부에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경찰청 인재선발계 관계자는 “각 지방청마다 자체적으로 합격 커트라인을 산출할 것”이라며 “적어도 이번 주 안으로 발표가 마무리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합격선이 중요한 수험정보가 된 것은 각 지방청에 따라 모집인원이 다르고 이에 따른 경쟁률이 천차만별인 상황에서 향후 시험의 합격 가능성을 점쳐볼 수 있는 하나의 지표이기 때문이다.
지난해 상·하반기 통틀어 치러진 세 차례의 필기시험 합격선에 대해 다음 표를 통해 살펴보자.
전체적으로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하반기 추가 실시됐던 3차시험의 합격선 평균이 1~2차에 비해 다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은 필기시험 과목(한국사, 영어, 형법, 형소법, 경찰학개론)의 합격자 평균점수다. < 그래프 참조> 이 자료를 통해 최종 합격자들이 강세를 보였던 과목과 약점을 드러냈던 과목을 알 수 있다.
시험별로 난이도는 상이했으나 합격자들의 평균적인 점수 분포를 그래프를 통해 알 수 있다.
그래프에 따르면 1차와 3차 시험에서는 영어가, 2차 시험에서는 경찰학개론이 가장 낮은 평균점수를 각각 기록했다.
전체 평균은 형소법(86.76점), 한국사(83.65점), 형법(83.03점), 영어(78.04점), 경찰학개론(77.78점)의 순서로 나타났다.
학원 관계자는 “수험생 대부분이 영어, 경찰학개론에 부담감을 많이 느껴 수업 집중도가 높은 편”이라며 “고득점을 나타낸 형소법에 대해서는 전략과목으로 삼고 꾸준히 공부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험생들은 지속적으로 모의고사를 응시하며 강약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리고 부족한 부분의 학습량과 시간을 늘리고 점수가 잘 나오는 과목은 시험에서 실수가 없도록 반복한다면 향후 시험에서 좋은 결과를 맞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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