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과목 도입, 응시연령 연장…NEAT는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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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기획] 2014년부터 선택과목 ·조정점수제 도입
올해부터 국가직, 지방직(서울시) 필기시험에 선택과목이 도입된 데 이어 2014년부터는 9급 공무원, 교육청, 소방직에 이어 경찰공무원 시험에도 선택과목이 도입된다.
경찰청 관계자는 “준비기간이 필요해 2014년부터 시행될 예정”이라며 “선택과목과 함께 조정점수제를 도입해 과목 간 난이도 조절에 따른 편차를 조정하겠다”고 전했다.
따라서 2013년 경찰공무원 2차 채용시험이 현행 과목으로 보는 사실 상 마지막 시험이 될 전망이다.
학원 관계자는 “7~8월에 걸쳐 실시되는 과목별 문제풀이와 동형 모의고사 강의에 평소보다 많은 참여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2차 시험에서 ▲일반(남) 979명 ▲일반(여) 200명 ▲101단 120명 등 많은 인원을 선발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만반의 준비를 다한다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을 것이다.
반면 내년 시험 합격을 위해 추가 도입되는 과목을 선택해 일찌감치 공부에 열중하는 수험생들도 있다. 경찰수험가는 이 같은 신규 수험생들을 위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으니 시험 입문 단계라면 설명회에 관심을 갖고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응시연령 완화 지난 2월부터 시행 중
필기시험 과목 개편 외에 응시 연령 상한선에서는 이미 올해 2월 변화가 시작됐다.
경찰청은 ‘경찰공무원임용령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순경 공채 및 간부후보생 시험에서 응시상한 연령을 ‘40세 이하’로 연장한 것.
선택과목 도입의 취지가 ‘고졸자 채용 확대’를 위한 것이라면 이번 응시 연령 상한선 개정은 순경 및 소방공무원 응시연령제한에 대해 헌법불합치 판결이 내려지면서 시행이 결정됐다.
NEAT 대체는 보류 재검토 가능성은 있다
한편 내년 필기시험부터 영어 과목을 국가영어능력시험(NEATㆍNational English Ability Test)으로 대체할 지에 대해서는 현재 보류 입장을 취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NEAT 시험이 아직 시작 단계이고 교육여건이 성숙되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말하며 “여러 고민 끝에 국가영어능력시험을 경찰관(순경) 채용시험에 도입하는 방안을 보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향후 교육여건이 개선되고 NEAT 시험에 대한 공신력이 충분히 확보됐을 때에는 경찰관 채용시험에의 활용여부가 재검토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수험생들은 이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 출처: 고시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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