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4년 경찰공무원 일반 1차 채용이 체력시험을 마치고 면접시험을 앞두고 있다.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준비 등으로 부산했던 수험가도 이제 일반 2차 시험을 준비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올해 일반 2차 필기시험이 4개월 여 앞으로 다가오며 수험생들의 움직임도 한층 바빠질 전망이다.
수험생들은 과목별 이론정리와 문제풀이, 모의고사 등으로 시험에 대비하고 있다.
수험 전문가들은 “우선 지난 3월 치러진 일반 1차 필기시험 출제경향을 살펴볼 것”을 주문한다.
과목별 난이도와 출제경향을 분석해 일반 2차 시험 준비에 반영해야 하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 일반 1차 채용이 시험제도 변경 후 치러진 첫 시험이라는 점에서 과목별 출제경향을 반드시 파악해둘 필요가 있다.
일반 1차 필기시험은 기존 과목 난이도가 높아 수험생들을 당황케 했다.
한국사는 복잡한 문제가 출제됐으나 근현대사의 출제비중이 낮았다.
영어는 예년 시험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평을 받았는데 기본적인 어휘와 표현이 출제됐다.
특히 경찰 관련 어휘 출제비중이 높았던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선택과목으로 도입된 국어는 문학과 비문학 보다 어문 규정, 어휘 중심으로 출제됐고 대체적으로 쉬운 난이도를 보였다.
사회와 과학도 무난한 편이었으며 수학은 단순계산문제가 절반이 넘어 매우 쉬웠다는 평을 받았다.
신규과목 난이도와 달리 기존 시험 과목은 다소 어려운 편이었다. 우선 형사소송법은 지문이 길고 수사와 증거표현 출제비중이 높았다.
형법 역시 최신 판례가 집중 출제돼 수험생들의 체감 난도를 높였다.
선택과목 두 번째 실시 난이도 조절 ‘촉각’
일반 2차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공통과목인 영어와 한국사를 집중적으로 공부하고 선택과목 난이도 조절에 대비해야 한다.
학원 관계자는 “오는 8월 치러지는 일반 2차 시험은 선택과목 난이도가 다시 조정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형법과 형사소송법 등 법 과목은 최신 판례를 꼼꼼히 정리하고 국어와 사회 등 신규 과목은 지난 1차 시험 출제경향을 바탕으로 하되 난이도를 높여 시험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일반 2차 필기시험은 오는 8월30일로 예정돼 있다.
선발예정인원은 ▲남자 2천232명 ▲여자 558명 ▲101단 120명 등이다. 각 지역청별 선발인원은 오는 7월23일 발표될 예정이다.
* 출처(고시기획 201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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