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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조직개편안 확정 시까지 채용 무기한 연기
[고시기획]해양경찰 공무원 채용이 전면 중단되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대국민담화를 통해 해양경찰청 해체 방침을 밝힘에 따라 해양경찰관 채용일정 무기한 연기된 것.
해양경찰 공무원 채용은 지난달 22일 필기시험을 실시했으며 20일 적성·체력평가를 앞두고 있었다.
해양경찰청 측은 홈페이지를 통해 시험 일정의 무기한 연기를 알린 상태다.
공고문에는 “향후 정부 조직개편 확정 시까지 연기함을 공고합니다”라는 내용이 담겨져 있다.
대통령의 대국민담화 발표 후 응시생들의 접속 폭주로 해양경찰청 사이트가 한때 다운되기도 했다.
해경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실기시험, 적성·체력평가 등을 애초 계획보다 한 달 가량 연기했으나 조직해체 발표로 실행이 불투명해졌다.
채용 일정 중지와 조직 해체 방침을 접한 수험생들도 크게 당황하는 모습이다.
해양경찰 시험 관련 홈페이지에는 “이대로 시험이 중지되는 것인지 걱정이다”라는 글들이 올라오고 있다.
이같은 해양경찰청 해체 방안이 순경 채용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예측도 나오고 있다.
경찰공무원 시험 관련 홈페이지에는 “기존 해양경찰 응시생들이 오는 8월 실시될 순경 2차 시험에 대거 응시할 것” 이라는 글과 함께 “순경 등 다른 직렬 신규 채용 규모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 걱정이 된다”는 의견이 올라오고 있다.
* 출처(고시기획 201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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