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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상황제시형 질문 강세…틀에 박힌 답변 지양해야
[고시기획] 경찰공무원 일반(순경) 1차 채용 면접시험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각 지역청별로 치러진다.
면접시험을 앞둔 전국의 각 지역청은 면접시험 일정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경찰공무원 1차 채용 면접시험은 대전청의 경우 다음달 10일부터 13일까지, 충북청은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청은 13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전북청은 27일, 전남청은 다음달 2일 면접시험일을 확정·발표할 계획이며, 이밖의 지방청의 자세한 면접시험 일정은 다음달 초까지 각 지방청별로 공지될 예정이다.
경찰공무원 채용 면접시험은 직무수행에 필요한 능력과 발전성, 적격성 등을 평가한다.
최근 경찰공무원 면접시험은 고득점을 위한 틀에 박힌 답변보다 진정성있는 답변이 요구되는 ‘상황제시형’ 질문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면접관들은 응시자의 인성을 검증하기 위한 질문을 많이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경험을 바탕으로 한 진정성 있는 답변 요구
지난해 일반 2차 면접시험에서는 경찰 업무수행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제시하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요구했다.
지난해 경기청 2차 면접시험에 응시한 한 수험생은 “면접관이 경찰에 지원하게된 동기를 묻는데, 학원이나 스터디에서 외운 답변이 아닌 진짜 이유를 말해보라고 질문해 당황했다”고 밝혔다.
수험전문가들은 “자신이 직접 겪은 사례를 예로 들며 진정성 있는 답변이 고득점을 받을 수 있다”고 전한다.
지난해 2차 시험에는 ▲약자(할머니)와 강자(선배 경찰)가 무단횡단을 할 경우 조치방법 ▲친한 선배 경찰이 집을 100m 남겨두고 음주운전에 걸렸을 경우 대처방안이 출제됐으며, ▲경찰의 선거개입 여부에 대한 의견과 같은 쉽게 답변하기 민감한 사회 이슈에 대한 질문도 출제됐다.
이밖에도 ▲경찰이 독도를 경비하는 이유 ▲범죄를 저지르는 원인이 내적요인과 환경요인 중 어느 요인이 더 큰가 ▲음주운전 처벌 강화에 대한 의견 ▲합격 후 근무부서 및 자기계발 방안 ▲본인이 생각하는 바람직한 경찰공무원상 ▲길에 사체가 있다는 신고 전화 시 대처 방안 등 이었다.
아울러 개인면접에서는 지원동기, 자기소개 등 기본적인 질문과 함께 바람직한 경찰상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으며, 답변에 대한 추가 질문이 이어져 수험생들의 진땀을 뺐다.
한편 경찰공무원 채용시험의 최종합격자는 필기시험(50%)과 체력시험(25%), 면접시험(20%), 가산점(5%)을 합산해 결정된다.
* 출처(고시기획 2014-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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