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4년 경찰 공무원 2차 채용 면접시험이 다음달 10일부터 각 지역청별로 치러진다.
체력시험이 마무리되고 있는 상황에서 면접시험까지 한달도 채 남지 않은 지금, 수험가는 면접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필기시험과 체력시험, 면접시험의 결과 등이 모두 합산돼 합격자가 결정되는 만큼 수험가는 마지막 반전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는 수험생들로 가득하다.
이에 따라 가장 최근에 치러진 2014년 경찰 공무원 1차 채용의 면접 기출 질문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지난 6월 경찰 공무원 1차 면접시험은 큰 압박질문 없이 비교적 수월한 난이도로 질문이 출제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차 채용 당시 면접 시험에 응시했던 한 수험생은 “자기소개, 지원동기 등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해 봉사활동 경험과 학교폭력 예방법 질문 등이 출제됐다”며 “압박 질문 없이 편안하게 시험에 임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1차 시험의 면접시험 질문은 개인면접의 경우 자기소개서 내용에 대한 추가질문을 비롯해 ▲경찰의 비전은 무엇인가 ▲경찰의 이미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 ▲경찰의 도덕성 ▲영어로 자기소개 ▲희망 지원부서 ▲경찰에게 리더십이 가장 필요한 부분 ▲미란다 원칙 등이 출제됐다.
단체면접의 경우 ▲우리나라 교육에서 타고난 소질과 환경 중 더 중요한 것 ▲범죄자의 재범을 막기 위한 방법 ▲지구대 파출소 등 일선경찰이 우선적으로 할 일 ▲자신이 경찰이란 직업에 갖고있는 적합성 등의 질문이 제시됐다.
또 음주단속에 적발된 친구로부터 전화가 왔을 때의 상황을 30초 가량의 전화통화로 재연하는 등의 이색적인 질문도 출제됐다.
이밖에도 면접관이 당일 면접자의 상태나 심정 등에 대해 물으며 편안한 면접 분위기를 이끌었다는 후문이다.
한 지난해 합격자는 “상황제시형 질문에 대한 답변 시 반드시 경찰공무원으로서의 자세와 법의 테두리 안에서 답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나치게 원론적이거나 객관적이지 못한 답변을 할 경우 추가 질문이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를 주의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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