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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과목 2년차, 기출문제 출제 경향 살펴봐야
[고시기획]내년 2월14일 치러지는 경찰공무원(순경) 1차 채용 필기시험이 불과 74일 앞으로 다가왔다.
필기시험을 70여일 앞둔 경찰 수험가는 과목별 심화이론과 문제풀이 등 시험 준비가 한창이다.
특히 내년 시험은 필수과목과 선택과목이 도입된지 2년차가 되는 해로 각 과목별 난이도와 조정점수제에 대한 어느정도의 기준점이 잡힌 시기다.
게다가 시험이 3회에 걸쳐 치러지기 때문에 수험생 입장에서도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지난 2차 시험은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가 다소 평이한 난이도로 출제됐으며, 선택과목은 다소 어렵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영어는 기존의 경찰 시험에서와 마찬가지로 쉬운 어휘를 중심으로 출제됐으며 다소 어려운 어휘가 추가됐다.
문법은 기본적이로 핵심적인 내용을 묻는 문제가 출제됐으며 독해는 수능 정도의 수준으로 출제됐다.
특히 형사소송법과 형법 등의 과목은 지문의 길이가 길어졌을 뿐 아니라 최신판례의 출제 수도 적어 난도가 높았다.
반면 경찰학개론과 국어, 사회는 다소 평이하게 출제됐다는 평이다.
이를 바탕으로 수험생들은 영어, 한국사 기출문제를 중심으로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병행해야 한다.
영어 강사는 “예년 시험 기출경향을 살펴보고 오답지문을 정리해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택과목으로 지정된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 국어, 사회, 과학, 수학 역시 문제풀이를 통해 최종정리에 돌입해야 한다.
수험 전문가는 “시험이 3개월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수험생들은 자신의 선택을 믿고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존 시험 과목이었던 형법, 형사소송법, 경찰학개론은 기출문제를 참고로 판례, 주요 이론 등을 점검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롭게 도입된지 2년차에 들어서는 국어, 사회, 과학, 수학 과목은 올해 기출문제를 참고해 문제를 풀어보고 중요 이론을 확실하게 정리해야 한다.
이와 함께 시험 대비 모의고사 응시도 반드시 필요하다.
한 합격자는 “학원 모의고사를 통해 과목별 점수를 예측하고 시간 안배 연습을 했다”며 “과목별 문제풀이 시간 측정과 부족한 점 파악을 위해서라도 모의고사에는 반드시 응시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2014-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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