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올해 경찰공무원 일반 1차 체력시험과 적성검사가 마무리에 접어들고 있다.
광주는 24일 체력시험이 종료되고 경기와 전남은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또 충남은 24일부터 사흘간 적성검사가 치러지며 이로써 모든 체력시험과 적성검사 일정이 무리 된다.
단체-상황제시형·선착순, 개별-응시자 성격 파악
지난해 경찰공무원 일반 2차 면접시험은 압박 질문 없이 비교적 수월하게 진행됐다는 평을 받았다.
단체면접은 제시된 주제에 대해 응시생들이 토론을 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제시된 질문들은 ▲학교 전공이 경찰 조직에 어떠한 도움이 될 수 있는가 ▲경찰의 좋지 않은 이미지는 무엇이며 그 이유와 해결방안은 무엇인가 ▲‘몸캠’의 뜻과 원인, 경찰 행동방안에 대해 말해보시오. 등이었다.
일부 수험생들에게는 상황제시형 질문도 주어졌으며 선착순으로 답변을 받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개별면접은 ▲개인 준법 점수는 몇점인가 ▲개인 은행대출에 대한 설명 ▲경찰 기강 확립에 있어서 가장 필요한 덕목은 무엇인지 ▲상사가 부당한 명령을 한다면 어떻게 대처하겠는가 ▲불합격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인지 ▲합격하면 가장 먼저 할 일은 무엇인가 ▲수험기간 등의 질문이 주어졌다.
또 지원동기와 성격의 장·단점 등 기본적인 자기소개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대체적으로 응시자의 성격을 파악하기 위한 질문이 주를 이뤘다.
면접 질문 답변 현실성 반영 중요
면접시험이 채 한 달도 남지 않으며 수험생들은 스터디와 면접 특강 등을 통해 시험 준비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고 있다.
실제 지난해 경찰공무원 면접시험을 합격한 한 수험생은 “걸음걸이와 목소리 톤, 손짓 등까지 연습했다”고 밝혔다.
면접시험은 면접관에게 최대한 좋은 인상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학원 관계자는 “면접에 돋보이기 위해 없는 경험을 지어내거나 부풀리지 말고 있는 그대로 현실성 있게 답변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얻을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한편 응시자들은 추가질문이 이어질 경우에도 대비할 수 있는 순발력을 키우는 연습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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