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기획] 2015년 경찰공무원 일반 2차 필기시험이 약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각 지역청별로 원서접수를 마친 수험생들은 시험 마무리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수험 전문가는 올해 일반 2차 필기시험 마무리 과정에 필요한 조건으로 모의고사 응시와 컨디션 조절을 꼽았다.
모의고사, 시간안배 및 문제 적응력 향상
수험생들은 시험 마무리를 위해 동형 모의고사에 응시해야 한다.
동형 모의고사는 실제 시험과 가장 유사한 문제 유형으로 수험생들의 시험 적응력을 높이는데 일조를 하고 있다.
지난 1차 시험 합격생은 “모의고사 응시를 통해 실제 시험 진행 과정을 연습했고 이를 통해 긴장감을 완화시킬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처럼 모의고사는 문제 적응력과 함께 OMR답안지 마킹 등 실제 시험을 미리 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된다.
학원 관계자는 “응시번호 입력부터 정답 마킹까지의 과정을 꾸준히 연습해야 실수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한다.
모의고사 응시 시 주의해야 할 점은 각 과목별 점수에 연연해 해서는 안된다는 점이다.
영어 강사는 “모의고사 점수가 반드시 실제 시험에 그대로 적용된다는 법은 없다”며 “자신 있는 내용을 반복하고 시간 안배에 초점을 맞춰 모의고사에 응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는 30일 치러지는 일반 2차 필기시험에서 시간안배는 수험생들이 가장 명심해야 할 점이다.
수험 관계자는 “시험 직후 시간이 부족해 문제를 다 풀지 못하거나 OMR답안지 마킹을 제대로 하지 못한 수험생들을 볼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 시험 전까지 문제풀이 시간과 답안지 마킹 시간을 조절하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어·한국사, 기출문제 등으로 마무리 집중
수험생들은 필수과목인 영어와 한국사 공부를 게을리 해서는 안 된다.
지난 일반 1차 필기시험 난이도를 살펴보면 영어는 기출문제 유형을 바탕으로 출제됐다는 평을 받았다.
경찰 직무와 관련한 지문이 출제됐으며 빈칸완성 문제가 다소 어려웠다는 반응도 있었다.
시험 직후 영어 강사는 “예년 시험보다 수월한 수준이었다”고 평하며 “어휘는 기본서에서 자주 볼 수 있었고 생활영어 문제도 선택지 표현으로 정답을 유추 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국사 시험에서는 문화사 출제가 집중 된 것이 특징으로 꼽힌다.
전반적으로 무난한 난이도를 보였으며 출제비율은 전근대사 14문제, 근현대사 6문제였다.
영어와 한국사 마무리는 기본서 등을 통해 중요 내용을 정리하고 기출문제를 풀어보는 것이 좋다.
한편 선택과목은 국어, 사회, 수학 등에서 시간 안배가 어려웠다는 반응이므로 이에 주의해야 한다.
형법은 중요 판례를 반속 학습하고, 형소법은 박스형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다.
경찰학개론은 지엽적인 문제에 대비해 기본서 정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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