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사, 일반인도 자격취득 길 열린다 
 
 일반인도 행정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울산시는 내년부터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행정사 자격시험을 실시한다고 22일 밝혔다.
행정사는 행정업무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1961년부터 도입된 제도로 출입국 관련 업무, 인ㆍ허가 서류, 행정심판서 작성, 외국어번역, 공증대행, 개명, 출생, 고발, 진정, 건의, 내용증명 등 3,000여 가지가 있다.
특히, 행정사는 일정한 경력을 갖춘 공무원에게만 자격이 주어져 형평성 논란이 있어 왔으나 내년부터는 자격시험을 통과하면 누구나 행정사 사무소 영업을 할 수 있다.

자격시험은 매년 1회 실시되며 1차 시험(객관식)과 2차 시험(주관식)으로 치러진다.
시험과목은 민법(총칙), 행정법, 행정학 개론 행정절차론, 사무관리론 등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행정사 자격시험을 통해 시민 누구나 좀 더 편리하게 각종 행정 민원사무를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2012년 08월 23일 (목)  최장락 기자  c5907@ius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