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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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회 1차 합격했어요

번호 : 9662 ｜ 작성자 : 정*주 ｜ 조회 : 257 ｜ 작성일 : 2023/11/30 23:51:46

저는 결혼 12년차 초등학생 아들 둘을 키우고 있는 40대 주부이자 흔한 '경단녀'에요.
물론 그 동안 아르바이트도 하고, 자격증 취득도 하며 나 자신을 버리지 않으려고
언젠가는 다시 사회에 진출하겠다는 생각으로 나름 열심히 살았어요.

그러던 중 23년 6월 어느 날 친언니가 공인중개사에 도전하겠다!고 선언하더니
홈쇼핑에서 박문각 공인중개사 인터넷강의를 구입했다는 말에
저도 생각없이 같이 하자며 저질러버렸네요.

왜 고민도 안하고 저질러 버렸을까.....
민법 첫 강의를 듣는 순간부터 후회했지만 어쩌겠습니까!
교재는 내 손에 있고! 카드값은 결재되었고~

시간이 충분하지 않은 관계로 올해는 1차만 도전하기로 결정하고,
주변에 수소문도 하고 교수님들 강의를 짧게나마 들어보며
제 스타일에 맞는 교수님을 선택했습니다.

민법에 김덕수 교수님
학개론에 이영섭 교수님
이영섭 교수님 까페도 가입하고.
유투브도 구도 좋아요♡ 했네요.

김덕수 교수님 유머코드 넘 좋았구요~
정말 이해 잘 가도록 쉽게 잘 가르쳐 주셨어요.
애정섞인 호통은 덤이구요.
이영섭 교수님은 젠틀맨~~
발음, 목소리 좋으셔서 귀에 쏙쏙 들어와요.

1차 두과목이라
7월-9월까지는 하루 2-3시간 하다가
10월부터 풀가동해서 그야말로
손바닥에 땀나도록 열심히 했어요.
약 4개월 가량의 짧은 준비 기간이었지만
교수님들이 하라는거 하고,
외우라는거 외우고,
하지말라는거 안하고,
그렇게 하니 1차 합격 무난하게 했네요.

이제 2차 슬슬 준비해야죠~
2차는 더 빡세겠지만
교수님들께서 하라는대로만 하면 내년 이맘때는 2차 합격수기를 쓰고 있겠죠?

합격하신 분들 모두 축하하고,
재도전이 필요하신분들도 힘내시기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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