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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운좋은 놈의 3개월 초시동차 합격수기 (1편)

번호 : 9635 ｜ 작성자 : 김*욱 ｜ 조회 : 415 ｜ 작성일 : 2023/12/01 03:36:15

1차
학개론 65점
민법 60점
평균 62.5점

2차
중개사법 70점
공법 47.5점
공시세법 65점
평균 60.8점

1차 커트라인에서 1문제 더 맞았고
2차도 커트라인에서 1문제 더 맞아서
간신히 운좋게 초시 동차 합격할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저의 초시동차 합격수기입니다



1. 공부기간

7월초 박문각 홈페이지에서 결재해서 7월7일 책을 받았습니다
처음에는 1차만 시험볼 생각이여서 7월7일부터 7월중순까지 학개론 공부만 하였으나
이왕하는거 2차도 같이 시험보자는 생각이 들어 7월중순 2차 과목교재도 주문하였습니다
공부기간은 7월7일 ~ 10월 28일 (약 3개월)

2. 박문각 선택이유

처음에는 광고를 통해서 알게된 ㅇㄷㅇ 선택할려고 했는데
네이버의 공인중개사 까페에가서 추천하는 회사 검색을 해보니
박문각을 추천하는 경우가 많아서 박문각을 선택하였습니다

3. 선택한 교수님

교수님에대한 정보가 없었기때문에 그냥 네이버 까페에서 많이 추천하는 교수님을 선택하였습니다

1차 => 학개론 - 김백중, 국승옥, 이영섭 / 민법 - 김덕수, 김화현
2차 => 중개사법 - 정지웅 / 공법 - 박희용, 최성진, 김희상 / 공시법 - 박윤모, 양진영 / 세법 - 정석진, 이혁


4. 교수님 장점

A. 학개론
김백중 : 계산문제에 특화된 교수님이라고 보시면됩니다. 계산문제를 외우기쉽게 풀기쉽게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계산문제를 풀때 필요한 공식을 무작정 암기하는 방식이 아닌 그림으로 암기하게 하는것은 최고인것 같습니다
참고로 저는 수포자인데 김백중 교수님 덕분에 계산문제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연습할수 있었습니다
계산외의 부분의 내용에 있어서 암기코드도 무작정 외우게하는것이 아닌 나름의 스토리라인이 있는 암기코드라서 좋았습니다

이영섭 : 계산문제를 풀이하는 방식은 교수님마다 다 다릅니다
이영섭 교수님은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서 강의를 들어봤는데 김백중 선생님과는 또다른 방식으로 접근하는 부분이 있었으며
나에게 더 잘 맞는 부분을 취사선택할수 있었습니다
계산문제는 김백중 교수님 80%, 이영섭 교수님 20% 정도 참고한것 같습니다

국승옥 : 계산문제 외의 학개론 내용에 있어서 조금 이해하기 어려운 개념들이 나올때는 국승옥 교수님의 강의로 보완했습니다
모르는 용어와 개념이 나왔을시에는 초보자의 입장에서 이해가 잘되도록 개념 설명을 잘해주십니다

위의 세 교수님의 장점을 잘 취사선택하시면 쉽고 빠르게 배울수 있을것입니다

B. 민법
김덕수 : 법이라는 어렵고 생소한 강의를 유머러스하게 가르쳐 주십니다.
긴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 스타일이 너무 딱딱하고 재미없으면 듣는데 참 힘이 드는데
김덕수 교수님은 일단 유머러스해서 덜 따분하게 들을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문제를 풀어나가는 스킬에 대해서 잘 가르쳐주십니다

김화현 :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은 김화현 교수님의 강의로 보완했습니다
김화현 교수님의 특징은 초급자중심의 기본위주로, 이해위주로 잘 가르쳐주십니다
그리고 암기코드도 재미있게 잘 만드십니다

김화현 교수님 강의로 기본을 다지고 김덕수 교수님 강의로 문제 풀이 스킬을 배워나가면 좋을것 같습니다
김덕수 교수님 60%, 김화현 교수님 40% 참고하였습니다

C. 중개사법
정지웅 : 유머러스한 강의진행 덕분에 쉬운과목이 더 쉽게 느껴지게 만들어주십니다
좋은 강의를 정의함에 있어서 교수님의 유머와 위트가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는것을 이번에 공부하면서 다시 알게되었습니다
유머러스하신 분이 가르치면 일단은 계속 듣게되는 힘이 있는것 같으며 정지웅 교수님이 그런 케이스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중개사법은 어려운 개념이 나오는부분이 없고 단순 암기하는 부분이 많아서
정지웅 교수님외 다른 교수님을 참고하지 않았습니다

D. 공법
박희웅 : 공포의법이라 불리는 공법, 얼마나 어렵기에 그럴까, 의문반 두려움반을 가진채 강의를 듣게되었습니다
공부할수 있는 기간이 3개월밖에 안되어서 강의를 가장 함축적으로 줄여서 강의한다는 박희용 교수님 강의를 들었습니다
공법의 맛을 빠르고 간결하게 볼수있는 강의가 되었습니다

최성진 : 공법은 아무래도 한번들어서는 이해가 잘안되는 부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해가 안되는 부분에 있어서는 좀더 디테일하게 가르친다고하는
최성진 교수님의 강의를 참고하였습니다

김희상 : 박문각에 계시는 교수님으로 시험준비를 할려고했는데 공법이라는 과목은 도저히 이해안되는 부분도 많고, 또 다른 교수님은 어떻게 가르칠까 궁금증을 유발하는 과목이기에 ㅁㄱㄹㄷ 에 계신 김희상 교수님의 강의도 들었습니다
덕분에 이번시험 [세순임박] 한문제도 맞출수 있었습니다
이번에 김희상 교수님이 박문각으로 오셨다고하니 더 좋아진것 같습니다

박희웅 교수님 20%, 최성진 교수님 30%, 김희상 교수님 50% 참고하였습니다

E. 지적법, 등기법
박윤모 : 강의스타일이 깔끔하십니다. 잡다한 이야기 없으시고 딕션 좋으시고 중간중간 유머 한스푼 첨가하시는 강의 스타일입니다

양진영 : 생김새와는 다르게 초보자를 위한 이해위주의 강의가 좋았습니다
박윤모 교수님 강의를 기본으로하고 이해안되는 부분은 양진영 교수님 강의를 참고하였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양진영 교수님 강의로 기본을 닦으시고 박윤모 교수님 강의로 심화학습해도 좋을것 같습니다

박윤모 교수님 70%, 양진영 교수님 30% 참고하였습니다

F. 세법
정석진 : 중요한 부분은 강의중에도 반복적으로 말씀해주셔서 자연스레 복습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혁 : 이해위주의 강의와 암기코드가 좋으신 교수님이십니다
세법은 숫자 암기가 많아서 암기코드가 있으신 교수님 강의는 많은 도움을 받을수 있습니다
삼팔 삼팔 두번 일등하고 팔일오 만세 - 이 암기코드는 아직도 기억에 남네요

정석진 교수님 60%, 이혁 교수님 40% 참고하였습니다

이상 교수님들 장점을 알아보았습니다
어떤분들은 교수님 한분을 믿고 끝까지 가는것이 좋다고하시는 분들도 많지만
저의 경우는 교수님들의 장점인 부분을 취사선택하여 나의것으로 만드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5. 회독 횟수
공부기간이 약 3개월 밖에 안되어서 남들만큼 회독을 많이 할수 없었습니다

1차 - 학개론 3회, 민법 3회

2차 - 중개사법 3회, 공법 2회, 공시법 2회, 세법 2회


6. 멘탈 관리
멘탈적인 부분에 있어서는 투트랙 전략으로 임했습니다

첫번째, 나는 할수 있다
일단은 초시 동차 합격한 사람들의 합격수기를 참고하여서 나도 할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려고 노력하였습니다
까페에 나오는 합격수기들을 쭈욱 읽어보고 한번씩 자신감이 떨어질때는 유튜브에 나오는 단기합격 영상들도 참고하였습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나는 할수 있다라는 마인드를 가지고 공부를 하였으며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했습니다
she can do it, he can do it, why not me?


두번째, 기회는 한번더있다
나는 할수 있다 그리고 나는 이번에 반드시 합격한다는 마인드로 공부를 쭈욱해오다보니
시험일이 다가올수록 오히려 긴장감과 두려움이 증가하였습니다
이렇게 공부했는데 떨어지며 어떡하지... 이런 생각과 두려움이 계속 쌓여져갔습니다
그래서 안되겠다 생각해서 이번에는 처음 보는 시험이니깐 떨어질수도 있다...
1차만 붙어도 다행이다... 내년에 또 한번의 기회가 있다...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긴장감과 두려움이 사라졌습니다

공부하신분들은 다 아실것입니다.
마인드 컨트롤하기가 쉽지않다는것을... 멘탈 관리도 능력이라는것을....
1회독후 다시 책을 처음부터 보면 뇌가 완전 리셋되어있는 재미있는 경험을 하면 멘붕이 안올수가 없습니다
그렇게 공부했는데 모의고사 점수가 40점 언저리인것을 보면 뇌가 썩었나라는 의구심도 들구요...
그래서 마인드 컨트롤, 멘탈관리 잘하셔야합니다
투트랙 전략을 이용하여 자신감과 여유 두가지의 멘탈관리를 잘 하실것을 말씀드립니다


7. 공부 시간

하루 10시간 ~15시간

3개월이라는 짧은 시간에 초시동차 합격하기위해서는 하루종일 공부해야한다는 생각이였습니다
그래서 특별한 일 없으면 하루에 10시간이상은 공부할려고 하였습니다
참고로 고3 때에도 이렇게 열심히 공부하지는 않았습니다
목표가 생기고 재미가 있으니 하게되는것 같습니다



8. 공부 장소

7월, 8월, 9월 => 집
10월 => 스터디 까페

7월, 8월, 9월은 집에서 공부를 하였습니다
아무래도 애들도 있고하다보니 공부가 중간에 끊기기도하고 집중이 잘 안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시험을 한달앞두고서는 집근처의 스터디 까페에 가서 1인실을 한달 끊었습니다
1인실이 좋았던점은 집중이 더 잘되었던것 같고 옆에 조그만 침대가 있어서 피곤할때에는
누워서 휴식을 취할수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학창시절처럼 책상에 엎드려서 자는것은
나이가 들어거 못할것 같았습니다.
스터디 까페 1인실을 강추합니다

나만의 꿀팁은 6시간 ~7시간 공부후에는 1시간정도 낮잠을 잤습니다
낮잠을 자고 나면 다시 6시간 ~7시간 공부할수 있는 힘이 생겨서 좋았습니다



9. 마지막으로

이 시험은 결코 쉬운 시험이 아닙니다
그리고 한번해볼까라는 마음가짐으로는 단기간에 붙을수 없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이 시험을 준비하는 이유와 목표가 있어야합니다
저의 경우는 공인중개사 시험에 합격한후 부동산 사무실을 차려서 앞으로 공인중개사를 업으로 하겠다는 확실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확실한 목표가 없었다면 아마 중간에 포기했었을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공부에 재미가 있어야합니다
아니 시험에 붙기위해서는 어떻게 해서든 이 공부에 재미를 붙여야합니다
저의 경우는 민법의 경우 내가 이상황에 처한다면 어떻게 했을까라고 생각하면서 감정이입을 하면서 재미를 붙이려고하였습니다
그리고 중개사법의 경우에는 내가 자격증을 딴후 부동산 사무실을 차릴때 꼭 필요한 지식이라 생각하니 집중이 되었습니다
등기법의 경우에도 부동산 중개를 하기위해서는 이러한 지식이 필수라 생각하며 공부해나갔습니다
세법의 경우에도 부동산 중개 뿐만 아니라 투자를 할때에도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하며 공부했습니다

따라서 이 시험을 공부하는 확실한 목표를 가지시고 과목마다 재미를 붙이신다면
단기간에도 좋은 결과를 가져올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상 운좋은 놈의 3개월 초시동차 합격수기였습니다
감사합니다^^


ps. 혹시나 반응이 좋으면 더 다양한 꿀팁 공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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