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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회 동차 합격했습니다.

번호 : 9622 ｜ 작성자 : 박*희 ｜ 조회 : 169 ｜ 작성일 : 2023/12/01 10:27:34

저는 9살 6살 두 딸아이를 키우는주부이고 인강으로만 수강했습니다.

22년 1월에 평생 회원 끊어 놓고 아빠가 뇌출혈로 쓰러지시는 바람에 공부 못하고 연장.
23년에는 꼭 붙어보자는 마음으로 열심히 준비 했습니다.
9살 딸아이 영어와 수학을 제가 가르치고 있었고 제사10번... 잦은 시댁 모임 ㅠ,ㅠ
하루에 순수 공부 시간을 4-5시간 내기도 버거웠어요.

민법 김덕수 교수님
학개론 김백중 교수님
중개사법 정지웅 교수님
공법 최성진 교수님
공시법 박윤모 교수님
세법 정석진 교수님

1월부터 위 5분 커리 빠짐 없이 들었고요. 순수 공부 시간이 4-5시간 정도 였기에 하루에 1과목 인강을 못 듣는 날도 많았어요.
하지만 밀린 과목은 꼭 일주일 안에 해결하자는 생각으로 인강 들었고 , 최대한 다시 볼 시간 적 여유가 없었기에 듣는 동안 이해하려고 부단히 노력했습니다.
위에 말씀드린 5분 외에 다른교수님 인강이나 모의고사 문제 등을 풀 시간적 여유도 없었고요. 인강+기출 2번 정도만 풀었습니다.

저는 8월부터 큰아이 공부를 봐줄 마음, 시간의 여유가 없었고. 8-10월까지 아이 공부 못 봐주고 놀러도 못가면서 애들에게 참 미안하더라고요.
애들의 다시 못 올 시기에 뒤쳐지는 공부도 답답했고 애들의 방학동안의 추억을 못 만들어준다고 생각하니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래서 2년 공부 하기 싫어서 애들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습니다.
다들 사연없는 분들이 어디 있겠어요. 이 핑꼐 저 핑계대면 힘듭니다. 한 번 마음 먹은 것 꼭 이뤄내시기 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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