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각 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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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4회 초시동차 합격했습니다~

번호 : 9592 ｜ 작성자 : 박*림 ｜ 조회 : 206 ｜ 작성일 : 2023/12/01 10:50:22

작년 11월 중순, 남편에게 중개사 공부를 권유받고 박문각 기출올패스를 신청해서 수강을 시작했습니다.
오랫동안 하고 있던 일에 염증을 느끼고 있었기에 일을 줄이고 싶은 마음이었고 타의로 시작했지만 내년에는 공부를 할 수 없었기 때문에 반드시 동차로 합격한다는 마음가짐으로 공부했습니다.
박문각 커리큘럼대로 따라가면서 완강했고 과목마다 교수님들께서 말씀해 주셨던 시기에 맞는 공부방법을 신뢰하고 따르도록 노력했습니다.
민법 이외의 과목은 7월 전까지는 인강 위주로 수강하며 큰 스트레스 없이 재미있게 공부한 편이고, 시간 날 때마다, 집중이 안되거나 아플 때에도 민법과 중개사법 인강은 틈틈이 보거나 들었습니다.
저는 이해가 되어야 암기도 어느 정도 되는데 민법은 이해도 암기도 잘 안돼서 제일 어렵고 공부하기 싫은 과목이었습니다. 초반에 김덕수교수님께서 동그라미 잘 치라고 하셔서 동그라미 어디에 쳐야하는지 키워드 찾는 것만 했고 암기가 안된 상태로 모의고사를 보니 20점대도 나왔습니다. 인강만 보다가 5월부터 노트로 정리해서 암기를 겨우 시작했고 7월부터는 다시푸는 기출문제교재를 사서 기화펜으로 여러 번 풀면서 복습했습니다.
제가 민법이 너무 어려워서 김덕수교수님 잔소리를 초반에 많이 미워했다가 보라색 티가 예뻐서 계속 수강해버리자고 마음먹으며 이어갔는데… 시험 당일, 청심환 대신 아침부터 고사장 자리 앉을 때까지 김덕수교수님 목소리 들으면서 안정을 찾았네요~
화면으로 뵙는 분들이었지만 공부하는 동안 누구보다 의지했고 힘이 되어 주셨습니다. 국승옥교수님, 김덕수교수님, 정지웅교수님, 박윤모교수님, 하헌진 교수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모두 훌륭하신 분들이고 함께 한 시간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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