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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5개월 합격 수기

번호 : 9579 ｜ 작성자 : 이*현 ｜ 조회 : 169 ｜ 작성일 : 2023/12/01 11:59:49

저는 관련 전공자도 아니고, 공부를 꾸준히 한 경험이 없는 사람으로

10여 년 동안 시험 응시에 대한 고민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어떠한 계기로 갑작스럽게 23년 5월 말부터 시험을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솔직히 자신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짧고 굵게 끝내는 것이 정신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으로 우선 시작을 했습니다.

5개월간 전업 학생으로 준비를 하며, 내가 직장을 안 다니고 공부를 하는 게 맞는 것인지 답답하고 무기력해질 때가 많았는데

과목의 처음부터 끝까지 듣는 것에 포커스를 두고 꾸준히 강의를 듣다 보니 목차가 익숙해지고 점차 시험에 대한 자신감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결과론적으로는 2차에서 3문제가 부족해 1년을 더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처음 시험을 시작할 때 세웠던 목표 점수가
개론 65 / 민법 55 / 중개사법 80 / 공법 45 / 공시세법 55

제 전략은 점수 안 나오는 과목에 시간을 많이 쏟지 말자라는 포인트였고

이해도 안 가고 어려운 공법은 과락만 면하자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러나 중개사법이 70점밖에 나오지 않았고, 공법 42.5, 공시세법60점이 나왔는데

실제 시험 난이도는 알 수가 없는 일이고, 이런 딱점 전략은 너무 위험한 생각이었다는 것을 이번 시험에서 알게 되었습니다.

공법도 국계법은 달달 외웠고, 특강이며 교재, 가장 돈이 많이 들어 간 과목인데 점수는 처참했습니다.

시험이 끝난 지 한 달이 지난 시점에서는 겸허히 제 공부가 부족했음을 받아들이고, 다음 시험을 준비하려 합니다.

저는 공법에서 방황을 많이 해 시간 낭비가 컸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박문각을 선택한 것에 후회가 없으며, 선택하신 교수님을 믿고 꾸준히 공부한다면 꼭 합격할 수 있는 시험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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